"그사람"이운주선생님!
곽혜미
2008.03.30
조회 25
선생님!저혜미예요.
그동안 잊고지냈는데,<유,가,속>에서 그사람을찾는다는코너를
보고선생님뵙고싶어 사연올려요.
내가 다니던 성정여중은 사직공원위에위치해있었다
중3담임을맡으셨는데,그당시 선생님께서는키가185센치에요즘 말하는완소남의조건을모두갖춘 멋쟁이중멋쟁이셨죠.
그러니 같은미스선생님은 물론 우리풋풋한여중생들에겐 그야말로 흠모의대상인선생님께 잘보이려고 아침일찍 등교해서 선생님책상에
꽂꽂이도 해놓고 맛난간식도 갇다놓고 아무튼 할수있는건 다 동원해서 잘보이고싶었어요.
그랬는데~~~~어느날 선생님께서 결혼을 하신다나요.이런 세상에...
흑흑~하늘이 노랗고 땅이 꺼지는줄 알았어요
하지만 선생님의 휘앙새는 우리가 봐도 넘 예쁘고 아름다우셨죠.
선생님~!
그땐 제가 넘어려 선생님을 힘들게해드려서 죄송해요
88년도인가,저희아빠선거운동하느라 서교동에서 우연히 선생님을
잠깐뵙던것 같았는데 바빠서 그냥 인사만드린걸로 알고있어요
그때딸아이 이름이 혜령인가?전선생님께서혜미를기억하려고 딸이름도혜자가 들어가게했구나하고착각을했어요
선생님!
철부지 혜미가 이젠딸둘,아들하나를키우는중년이되었어요
지금도 생각나는건 중3졸업전 종강파티 시간에 "두만강 푸른물에~~~"
를멋지게 불러 주시던 모습을 잊을수가 없답니다
한창 사춘기에빠져 우울증과 열등감에있던 제게 용기와 희망을 주셨던 이운주선생님 사랑합니다.
지금은70이훨지나셨지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보내고 계실것
믿으며 이방송을계기로 만나뵙길원하며 꼭 만나길 주님께 기도 드려요
그리고 철없던 혜미의 경고망동 용서해 주세요
선생님은 저의짝사랑이자 첫사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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