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연이가 좋아하는 곡이라네요..
이금자
2008.04.01
조회 15
작년 3월에 중고차를 구입해 출퇴근을하게 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제일먼저 물어본 말이 라디오 어디 들어? 였는데 벌써 1년이 지났어요.

차가 생기면 영어공부를 열심히해야지 하는 각오를 무너뜨린 올해 40인 저에게 딱 맞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퇴근길에 차가 막혀도 짜증이 나지 않는, 좋아하는 음악이 나올때는 어린이집에서 기다리는 아이에게 미안하지만 잠깐 어린이집 앞에서 음악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가기를 몇번 벌써 1년이 지났어요.

1년동안 혼자서 분위기 잡고 듣고 다니다가 3월부터는 청취자가 한명 더 늘어 6살 제 딸과 같이 출퇴근을 한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평상시처럼 라디오 들으면서 유치원 이야기하고 퇴근을 하는데 나성에가면(새샘트리오)이 흘러 나오니 뒤에 앉아있는 서연이가 엄마 내가 좋아하는 노래네 하면서 박수까지 치면서 흥얼흥얼 하더라구요.

서로 늦게 만나 2002년 월드컵 4강전을 하던 그날 34,37에 결혼해 그다음해에 저희 딸을 낳아 6년이 지나도록 크게 야단 치는 일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 주었는데 올해부터 유치원을 다니게 되면서 자주 큰소리를 치고 야단치는 일이 생기네요.
아침마다 징징거리면서 일어나고, 유치원 문앞에서 매일 울고....

어제는 아빠에게 잘못해서 많이 혼나고, 아침에 일어날때 잠깐 징징 거렸지만 혼자서 양말도 신고 옷도 입고 유치원에서 헤어질때도 쑥스럽게 웃었지만 울지 않고 헤어지고...

유치원 선생님이나 유치원 다른 엄마들 유치원 언니들에게 챙피하다고 3월 한달 울었으니 4월부턴 오늘처럼 제발 울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그리고4시 50분부터 5시 30분 사이에 저희 딸이 좋아하는 음악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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