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중 다녀왔어요.
염공료
2008.04.01
조회 15
어느 방송에서 그러더군요.
초등학교 1년생에게 요즘같이 무서우니 생활하기 힘드죠? 그랬더니
아니라고 요즘은 살맛 난다고 했다네요. 8년 동안 요즘 처럼
부모님이 자기에게 관심을 갖었던 때가 없었다고...
웃으게 소리인데 참 씁쓸합니다.
아이가 조금만 늦어도 안절 부절 못하는때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저 어렸을때는 10리를 걸어 학교를 다녔지요. 고개를 몇개씩 넘고
길을 가다 숲에 들어가 진달래도 꺽어 선생님 책상에 꽃아 드리고
학교가 끝나면 집에 돌아오는 길 큰길가에 앉아 공기 놀이고 하고
진달래도 다먹고...

그러다 힘들면 지나는 차에 손을 들어 "태워주세요~"하면
맘씨 좋은 아저씨는 태워주시기도 했었답니다.

에효...
그런데 요즘은 차가 옆에 와서 서면 화들짝 놀래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눈낄도 주지 말아야 하니 참 서글퍼 집니다.

오늘은 아이가 학교에서 늦게 끝나는 날이라 마중을 갔었습니다.
차안에서 방송을 듣다보면 시간이 지루하지 않지요.

개나리 진달래가 활짝 요즘이면 어린시절 10리를 걸어 다니던
국민학교 시절 생각이 납니다.

신청곡: 이용복- 진달래먹고 물장구치고~~..어린시절인가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