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쉬움...
한완숙
2008.04.11
조회 40
네 식구가 실던 집에 미국에 사는 언니들의 방문에

정신은 없었지만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이 였답니다.

간만에 만나니 몇날을 밤새워 지난 추억도 나누고

동네 친구 이름대면서 누구누구 얘기 나눴던 보름간의 시간이

이제 내일이면 언니들은 보금자리로 돌아갑니다 ..

어릴 때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살 수 밖에 없었던 우리 형제는

그래서인지 형제간에 애착이 남들보다 더 강하고 심합니다

저희 남편은 유별난 처형들이라구 혀를 내둘려요 ㅎㅎ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슬프고 ..

저희집 머물동안 좀 더 잘해줄걸 후회하는 오늘

하루가 지나면 내일 가야할 두 언니

성격이 완전하게 다른 딸 다섯 막내 아들인 육 남매인 우리 형제


겁 없는 나이 탓인지 목소리들은 왜 이리 큰지요 ㅎㅎ


방문 닫고 조용조용 말하다 어느새 목소리가 문틈으로 새나가니

아침이면 남편과 딸이


뭔 할 말들이 그리 많은거여 ~

눈밑에 다크서클 생겼다고 툴툴거려도 좋은걸 어쩌나요 ㅎㅎ


복작거리고 정신없이 보낸 보름의 시간이

올 한해 긴 여운으로 남겨질 것 같습니다 ..


패티 김 ~4월이 가면 신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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