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그사람 ) 미치도록 보고싶은 "쌍둥이 자매"
백종섭
2008.04.13
조회 29
박입분님~~
사회생활 적응에 서로의지하던 쌍둥이자매
꼭!! 찾아서 지난 날의 그리운 추억에 불을 밝혀주었음~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라디오책방 수상을 축하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박입분(park170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 가뭄 해갈의 단비 = 봄비도 내렸고
> 촉촉하게 젖은 대지 위에 활들짝 핀 꽃들의
> 향연이 펼쳐 지는 4월입니다.
>
> 참으로
>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 민봄내 작가님은 선견지명이 있으세요.
> 늘..마음속으로...생각했었거든요.
> "사람을 찾습니다."란 이벤트 하지 않나?...하구요.
> 역시나~~~민봄내 작가님이세요...^0^...하하하~
>
> 이렇듯 숙제 주시니 어이 마다 하리오~ ~ ~
> 숙제 = 과제 열심히 해서
> 뮤지컬 보러가야징...헤헤~
> "맘마미아" 무지 보고 싶고 탐났던 뮤지컬이거든요.
> "누가 당첨 시켜 주기나 한다나"...ㅎㅎㅎ...내심 중얼거려 봅니다.
>
> 제가 서울로 상경한지 어언 23년전의 일입니다.
> 서울이란 도시가 저에게 그다지 만만치 않았습니다.
>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왔던 저에겐
> 서울이란 도시가
> 낮설고...어색하고...겁나고...무섭기까지...허걱~
>
> 관악구 신림동 난곡에 거주하게 되었고
> 가리봉동에 위치한
> "일신통신"이란 전자 회사에 입사해 열심히 근무하며
> 한달에 한번 받게 되는 '월급'이란 것도 받아서
> 생활비와 더불어 솔찬하게 저축도 하며 생활하니
> 어느새 서울 생활에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
> 그러던중
> '일신통신'이란 전자회사에서 만나게 된 "쌍둥이 자매"
> 제가 사회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도와주고
> 도시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 "쌍둥이 자매"(정명선 과 정명심)가 있었기에
> 더 쉽게 더 빨리 도시 생활에 익숙해졌는지도 모릅니다.
>
> 출생지가 서울인 "쌍둥이 자매"
> 시골에서 갓 상경한 저보다는 월등 세련되고
> 아는것도 많고 유식하고 저랑은 보는 시야가 훨 달랐습니다.
>
> 늘 함께 행동하며 움직이는 "쌍둥이 자매"
> 참 귀엽고 예쁘게 생겼습니다.
>
> 그중
> 3분 일찍 태어나 언니가 된 '정명선'
> 3분 늦게 태어난 죄로 동생이 된 '정명심'
> 쌍둥이 자매의 우애는 참 두터웠습니다.
>
> 하얀 피부...뽀얀 얼굴에 까만 머릿결은
> 왜 그리도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찰랑거리고 좋아 보이던지요.
> 돼지의 털 같이 부시시한 저의 머릿결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 다만 "쌍둥이 자매"에게 뒤떨어지지 않는
> 나의 유일한 버팀목은 키였답니다.
> "쌍둥이 자매"는 자그마한 키 였거든요...앙증맞고 귀여운 스타일
>
> 그 당시
> 저의 우상이 되었던 "쌍둥이 자매" 중에서
> 3분 늦게 태어난 죄로 동생이 된 '정명심'과
> 저는 마음이 맞아 더 친하게 지냈답니다.
>
> 언니라서 그런지 명선이는 조금 활발하면서도 이기심이 많았고,
> 3분 뒤에 태어난 동생 명심이는
> 늘 배려심이 많고,넉넉한 마음에 차분한 성격을 지녀서 그런지
> 저는 그런 명심이와 속내를 드러내며 아주 가깝게 지냈답니다.
>
> 한국민속촌,한탄강,천마산,대둔산,내장산...등등
> 많은 곳을 함께 여행하며 쌓았던 추억이 기억속에
> 아련하게 자리잡고 있어 그런지
> 꿈속에서 많이 만나게 되고
> 아쉬움을 남긴채 헤어지는 꿈을 자주 꾸게 되네요.
>
> 제가 직장을 옮기게 되었고,
> 또
> 결혼을 하게 되면서 연락이 두절 되었답니다.
>
> 언젠가
> 명심이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
> 명심이가 거주했던 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 글쎄...이사가고 없더라구요.
> 얼마나 서운하던지 한참 동안 멍하니 서서 울었답니다.
> 늘,언제나,항상 그 자리에 있을거란
> 저의 판단에 모순을 안겨주는 순간이였답니다.
>
> 현실에서 어떤 상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
> 꿈에 나타나게 된다면서요~?
> 그래서 인지
> 늘 명심이 생각을 많이 하고 그리워 한 날에는
> 여지 없이 꿈속에서 만나게 되더라구요.
> 아마도 그 친구에 대한 많은 미련이 남아서가 아닌가 싶어요.
>
> 꿈속에서 만나 서로 연락처 주고 받고 하지만
> 꿈에서 깨어 현실에 접하게 되면
> 연락처를 모른다는 것에 허무한 맘이 참 많이 듭니다.
> 그래서 꿈을 일명'개꿈'이라고 말하나 봐요~?...ㅎㅎㅎ
> 깊은 허무함과 허탈함을 안겨줘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
> 이번 "사람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계기로
> 친구를 그리워 하는 저의 마음이 전달되어
> "쌍둥이 자매"...정명선 과 정명심을 꼭 한번 만나고 싶어요.
>
> 꿈속까지 찾아와 늘 반겨주는 친구
> 명심이도 저에 대한 많은 미련이 있기에
> 꿈속까지 찾아와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 "유가속"의
> 유영재님 & 민봄내 작가님~!
>
> 저 살아생전에 "쌍둥이 자매"
> 만날 볼 수 있을까요~?
>
> 미치도록 너무너무 보고 싶고 그리운 친구랍니다.
>
> 아~ ~ ~
> 내 삶의 있어 사회생활에 시발점이 되어준 친구
> "쌍둥이 자매"
> 내 어찌 너희를 잊을 수 있겠니~?
> 미치도록 보 고 싶 다...친구야~!
> 제발 이 방송 듣고
> 너와 나
> 연락 닿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
>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4월의 문턱에서
> 옛 친구를 그리는 맘 가득 전하고 갑니다.
>
>
> * 신 청 곡 *
>
> 보고싶다 -김 범 수
>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