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사람 ) 미치도록 보고싶은 "쌍둥이 자매"
박입분
2008.04.13
조회 106

가뭄 해갈의 단비 = 봄비도 내렸고 촉촉하게 젖은 대지 위에 화들짝 핀 꽃들의 향연이 펼쳐 지는 4월입니다. 참으로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민봄내 작가님은 선견지명이 있으세요. 늘..마음속으로...생각했었거든요. "사람을 찾습니다."란 이벤트 하지 않나?...하구요. 역시나~~~민봄내 작가님이세요...^0^...하하하~ 이렇듯 숙제 주시니 어이 마다 하리오~ ~ ~ 숙제 = 과제 열심히 해서 뮤지컬 보러가야징...헤헤~ "맘마미아" 무지 보고 싶고 탐났던 뮤지컬이거든요. "누가 당첨 시켜 주기나 한다나"...ㅎㅎㅎ...내심 중얼거려 봅니다. 제가 서울로 상경한지 어언 23년전의 일입니다. 서울이란 도시가 저에게 그다지 만만치 않았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왔던 저에겐 서울이란 도시가 낮설고...어색하고...겁나고...무섭기까지...허걱~ 관악구 신림동 난곡에 거주하게 되었고 가리봉동에 위치한 "일신통신"이란 전자 회사에 입사해 열심히 근무하며 한달에 한번 받게 되는 '월급'이란 것도 받아서 생활비와 더불어 솔찬하게 저축도 하며 생활하니 어느새 서울 생활에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일신통신'이란 전자회사에서 만나게 된 "쌍둥이 자매" 제가 사회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도와주고 도시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쌍둥이 자매"(정명선 과 정명심)가 있었기에 더 쉽게 더 빨리 도시 생활에 익숙해졌는지도 모릅니다. 출생지가 서울인 "쌍둥이 자매" 시골에서 갓 상경한 저보다는 월등 세련되고 아는것도 많고 유식하고 저랑은 보는 시야가 훨 달랐습니다. 늘 함께 행동하며 움직이는 "쌍둥이 자매" 참 귀엽고 예쁘게 생겼습니다. 그중 3분 일찍 태어나 언니가 된 '정명선' 3분 늦게 태어난 죄로 동생이 된 '정명심' 쌍둥이 자매의 우애는 참 두터웠습니다. 하얀 피부...뽀얀 얼굴에 까만 머릿결은 왜 그리도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찰랑거리고 좋아 보이던지요. 돼지의 털 같이 부시시한 저의 머릿결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다만 "쌍둥이 자매"에게 뒤떨어지지 않는 나의 유일한 버팀목은 키였답니다. "쌍둥이 자매"는 자그마한 키 였거든요...앙증맞고 귀여운 스타일 그 당시 저의 우상이 되었던 "쌍둥이 자매" 중에서 3분 늦게 태어난 죄로 동생이 된 '정명심'과 저는 마음이 맞아 더 친하게 지냈답니다. 언니라서 그런지 명선이는 조금 활발하면서도 이기심이 많았고, 3분 뒤에 태어난 동생 명심이는 늘 배려심이 많고,넉넉한 마음에 차분한 성격을 지녀서 그런지 저는 그런 명심이와 속내를 드러내며 아주 가깝게 지냈답니다. 한국민속촌,한탄강,천마산,대둔산,내장산...등등 많은 곳을 함께 여행하며 쌓았던 추억이 기억속에 아련하게 자리잡고 있어 그런지 꿈속에서 많이 만나게 되고 아쉬움을 남긴채 헤어지는 꿈을 자주 꾸게 되네요. 제가 직장을 옮기게 되었고, 또 결혼을 하게 되면서 연락이 두절 되었답니다. 언젠가 명심이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 명심이가 거주했던 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글쎄...이사가고 없더라구요. 얼마나 서운하던지 한참 동안 멍하니 서서 울었답니다. 늘,언제나,항상 그 자리에 있을거란 저의 판단에 모순을 안겨주는 순간이였답니다. 현실에서 어떤 상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 꿈에 나타나게 된다면서요~? 그래서 인지 늘 명심이 생각을 많이 하고 그리워 한 날에는 여지 없이 꿈속에서 만나게 되더라구요. 아마도 그 친구에 대한 많은 미련이 남아서가 아닌가 싶어요. 꿈속에서 만나 서로 연락처 주고 받고 하지만 꿈에서 깨어 현실에 접하게 되면 연락처를 모른다는 것에 허무한 맘이 참 많이 듭니다. 그래서 꿈을 일명'개꿈'이라고 말하나 봐요~?...ㅎㅎㅎ 깊은 허무함과 허탈함을 안겨줘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이번 "사람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계기로 친구를 그리워 하는 저의 마음이 전달되어 "쌍둥이 자매"...정명선 과 정명심을 꼭 한번 만나고 싶어요. 꿈속까지 찾아와 늘 반겨주는 친구 명심이도 저에 대한 많은 미련이 있기에 꿈속까지 찾아와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가속"의 유영재님 & 민봄내 작가님~! 저 살아생전에 "쌍둥이 자매" 만날 볼 수 있을까요~? 미치도록 너무너무 보고 싶고 그리운 친구랍니다. 아~ ~ ~ 내 삶의 있어 사회생활에 시발점이 되어준 친구 "쌍둥이 자매" 내 어찌 너희를 잊을 수 있겠니~? 미치도록 보 고 싶 다...친구야~! 제발 이 방송 듣고 너와 나 연락 닿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4월의 문턱에서 옛 친구를 그리는 맘 가득 전하고 갑니다. * 신 청 곡 * 보고싶다 -김 범 수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