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과천벌 환타지 그리고 나!!!
백종섭
2008.04.18
조회 33
김영철님~~
공연후기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 저도 아내만 참석해서 다녀와서 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결혼기념일 축하해준 깜짝 이벤트 는 누굴까?
궁금했는데...
글을 보고 알았네요.
방가워요 ~~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두분 행복한 가정되세요.
그리고 유영재의 가요속으로가 대한민국에 최고가 되도록
우리 애청자 여러분과 함께노력하여 힘든 중년의
편안한 안식처와 쉼터가 되도록 우리 힘을 모아요.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맑은 날씨처럼 김영철님에게도 좋은일 만 있기를..
김영철(goongye60)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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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 감동을 차분히 정리 하기엔 내 머리속의 잔상이 너무도
> 강렬하게 가슴을 뒤흔들어 이 야심한 시각에야 컴 앞에 앉았네요
>
> 우선 고생하신 스텝 여러분과 민 봄내 작가님, 그리고 유가속의
> 빛나는 별 영재님께 가슴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 뭐 하나 변변하게 내 세울것없는 우리 중년의 고단한 일상을
> 유가속이라는 드넓은 바다에 즐거움과 설레임이라는 유람선을 띄워
> 날마다 일렁이는 감동의 파도를 맛보게 해주는 보약같은 존재...
>
> 오후 4시가 가까워지면 내 몸의 모든 세포가 새롭게 생동하는것을
> 느낍니다.
> 다시한번 운명의 동지애를 느끼며 생.전.시. 후기를 올립니다.
>
> 작년과는 달리 선착순 입장이라 부지런히 갔는데도 극장앞은
> 영재님의 표현대로 낮부터 노숙자 시츄에이션으로 자리한
> 열성 팬들로 꽉 차있어 우리 부부는 1층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 심히 불안감을 느끼며 초조하게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
> 다행이도 정말 다행이도 딱 우리 까지만 1층, 우리뒤는 2층으로..
> 안도와 행운을 예감하며 좀 구석지긴 했어도 맨 앞에 자리할수
> 있었습니다.
>
> 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돌아보니 모두들 설레고 행복한 표정들...
> 처음보는 얼굴들이지만 마치 이웃하고 오래 살아온것 같은 동질감을
> 느낄수 있어 무척 푸근 하였습니다.
>
> 한동안 아내의 휴대폰 컬러링으로 익숙해진 둠바 둠바의 경쾌한
> 노래와 함께 깔끔한 진 시몬의 오프닝으로 36회 생.전.시.의
> 막이 올랐습니다.
>
> 진 시몬의 소개로 등장하는 우리의 히어로 유 .영. 재.!!!
> 바야흐로 장내는 유가속 식구들과 과천 시민들의 혼연일체된
> 열정의 도가니로 빠져 들었습니다.
>
> 빨간 투피스를 무리없이 소화하며 육감적인 글래머를 뽐내는
> 노사연의 열창 "사랑"과 뒤이어지는 "님그림자"의 아련한 추억..
> 자신은 완벽한 대문자 S라인이라고 조크를 던져 우리를 대책없이
> 웃게 만들고는 빨간 여운이 가시기도 전 작년에 이어 다시
> 등장하는 우정의 전령사 김범룡& 박진광의 "친구여"로무대의 열기는
> 식을줄 모르고 히트곡이 없어 먼저 무대 뒤로 사라지는 박진광을
> 짠하게 바라보는 순간 터지는 "바람 바람 바람"에 손바닥이 얼얼해
> 지고 목이 칼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 임병수의 염소 창법의 여전함과 김연숙의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
> "그날"의 다소곳함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쓰리살짝의 정말 깜찍한
> 댄스..
> 본인의 설명으로 데뷔를 댄스가수로 했다는 설명을 듣고서야
> 선입견을 고칠수 있었습니다.
>
> 36회 생.전.시의 압권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혜은입니다.
> 백 댄서와 멋지게 등장하여 우리모두의 몸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 세파에 시달린 체증들을 확실하게 날려준 집단 댄스의 "열정"
> 그제서야 우리는 몸이 확실히 풀린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 그 자그마한 몸에서 어떻게 그런 활화산 같은 에너지와 신명이
> 나오는지...
> 아마, 중년을 맞을때까지 시련과 곡절을 다 이겨내며 다져진
> 내공과 삶을 조율할수 있는 나름대로의 여유가 주는 자신감이지
> 않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
> 그리고
> 네겐 꿈같은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 영재님의 입에서 내 이름이 불리고 우리 부부는 무대위로 올라
> 갔습니다.
>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 내가 보낸 사연을 보고 결혼 기념일을 축하 해주기위해 우리를
> 부른것이죠.
> 우리는 정말 해준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 우리에게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 평생 잊지못할 이벤트였습니다.
> 지금도 그 고마움과 흥분이 되 살아나네요.
> 우리 부부에게 최고의 선물과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
> 그뒤 우리나라 두마리 용중에 용필형님 말고 이 용씨가 나오셨죠
> 다시한번 객석이 뒤집어지고 있었습니다.
>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력과 카리스마...
> 방금 무대에서 내려와 두근거리는 가슴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 거의 무아지경이었습니다.
> 무대를 펄적펄쩍 뛰어다니며 토해내는 그 만의 용틀임...
> 우리는 진정한 프로페셔날을 눈 앞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
> 열차놀이 처럼 열기의 꼬리를 물고 나온 마지막 히로인은
> 질풍노도의 시기에 우리를 디스코의 광란으로 몰아 넣었던 장본인
> 하늘을 하도 찔러 하느님의 노여움을 샀다는 유머가 탄생 하기도
> 했던 밤차의 이은하 ....
> 같이 늙어 갈줄 알았는데 그녀는 여전히 세월의 축복을 한아름
> 받아 청춘을 만끽하는 소녀였습니다.
> 돌아 갈수도 없지만 "돌이키지마"로 마음껏 흔들어본 4월 봄밤의
> 축제는 그렇게 다음을 기약하며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
> 유.가.속.생.전.시. 36탄!!!
>
> 어제 무대 위에서 꼭 하고 싶었던 말로 맺을까 합니다.
>
>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는.......
>
> 난세를 살아가는 우리 중년들이 심한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때
> 따뜻하게 우리에게 귀 기울어주는 심령 치료사.
>
> 고달프고 지친 일상에 힘에 부쳐 허덕이는 우리 고단한 몸을
> 시원하게 주물러주는 물리치료사.
>
> 예기치 않은 우환으로 다치고 병든 우리에게 희망과 재기의
> 의지를 불어 넣어주는 재활 치료사.
>
> 그리고
>
> 이 치료 병원의 원장님으로 우리와 항상 함께하는 영재님,
> 처방전을 쓰시는 봄내님, 온갖 궂은일을 마다않는 스텝 여러분...
>
> 여러분이 있어 나는 정말 행복 합니다.
>
>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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