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좋은공연을 보여주심에 넘 감사드립니다.
4월16일 며칠전부터 언니의 성화에 못이겨 가게문도 일찍닫고
선착순이란말에 공개방송은 무조건 앞자리를 선호하는 언니땜시
서둘러 친구랑 과천으로 떠났답니다.
정말 언니말대로 7시30분 시작에 6시도 안되었는데 문앞은 장사진
언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언니야~ 자기말대로 진짜 사람많다 어디야??
=그치 거봐 나 가는중야
=근데~ 땅바닥에 신문지 깔고 앉아 있다 웃긴다
=그래??그럼 꼼짝말고 기둘려 갈께..
6시 40분쯤 언니는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헉..거기 앉아있는거야? 꼼짝말고 앉아있어 나 누구좀 만나고올께
언니는 내 대답도 듣기전에 어디로 사라져 버렸다
친구와 나는 쭈그려앉아 앞사람 옆사람 뒷사람들의 유가속에 빠져있는이야기들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7시가 다 되어도 언니는 나타날생각도 없이 어느덧 들어가는데
전화를 했다. 무슨언니가 저리바쁜지 웃겨~~
=야~~아 어디야??
=응 문열면 잽싸리 뛸준비하고있지?
=뭐??몬소리야??
=하튼 너 자리 내자리까지 맡아줘 이따봐 끊어~
아니 이게 무슨 시츄레이션??
허리가 끊어질듯 아파오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면서 특히 어릴때 수술한경험이 있어 바닥에 오래 쭈그리고
있으면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기에 일어났다 앉았다 해도 힘들다.
여하튼
속으로 언니욕 무지무지하며 난왜그러지??언니말대로 냅따 뛰었다
내가 생각해도 넘우습다.
친구랑 4째줄을 잡아 앉으며 언니를 찾아보았다.
에구 언제 들어왔는지 자기 친한사람들과 수다를 떨고 있네
언니는 두리번 거리더니 내게로 살며시 오며..
=배고프지?? 이거 김밥인데 여기먹음 안되거든 적당히 드셩~~
=어디었어? 저사람들이 자리 잡아준거야?
=어~~이따봐~~
언니는 자기자리로 가버렸고 친구랑 저는 몰래 김밥을 먹으며
저는 언니흉을 보았답니다..
그리고 연이어 진시몬님의 시작으로 공연은 시작되었고
출연 가수들의 주옥같은 엑기스 노래들이 한곡한곡 나올때마다
정신없이 박수를 치고 일어나 소리지르고 오랫만에 춤도추고
혜은이씨랑 악수도 하고 정말 좋았답니다.
공연장의 모습은 여러분이 쓰셨고.
저는 언니땜시 허리가 지금도 아파 언니흉보러왔습니다.
그리바쁜 언니덕에 정말 기분좋게 해주는 =유가속=을 알게되어좋지만
그날 공연후에도 언니는 벌써 훌쩍 가버렸답니다.
이런 언니를 용서를 해야할지 미워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그래도 공연장에서 제일신나 망가지는 언니를 보고 깔깔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정말 옛추억이 많이 생각나게하는공연 잘보았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들려주시는 좋은음악에 흠뻑빠져 산답니다.
공연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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