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시대) 하나된다는것!
김준길
2008.04.21
조회 43

특별한 삶의 활력도 없고 매일 매일 반복되는 하루하루...
드뎌 당첨된 티켓이 도착했다.
매일 듣고 있어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한것은 처음이다.

"선착순입장이니 적어도 5시까지는 가야해"

남편이 자영업을 하고있는터라 함께 외근을 일찌감치 정리하고 과천시민회관에 도착하니 5시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도 없다.

"아싸! 우리가 처음인가봐요"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오기로 했는데 목이 마르다.
아니 목도 마르기도 하고 어느자리에 앉아야하나 자리배치를 봐서 전략을 세워야했다. 어느자리에 앉아야 영재님이 제일 잘보일까?

"무대 중앙에 2~3번째줄이 제일 좋겠지?"

건물안으로 들어가 자판기를 찾고는 어이없는 웃음이 터졌다.

"뭐야 저 사람들! 우리 바보였잔아?"

우리가 들어간 문은 옆이었고 정문이 따로 있어서 벌써 50여명남짓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자리를 깔고 앉아 기다리기로했다.
어느 누구라할것도 없이 여기 같이 있는것만으로 격이없다.
앞,뒤,옆사람들과 인사를 건네고 서로 나누어 먹고 사는이야기도 하며...
6시50분 입장이니 약2시간을 기다려야했는데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지루하지않은 시간이 흘러갔다.

"오늘 처음 만나는데도 어디서 만났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미 알고 있었던 사람인거 같아요"

서로가 서로에게 건네는 말이다.
드뎌 입장!
과천에 산다는 우리 옆 아주머니들의 자리 선점으로 좋은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진시몬님의 귀여운 모습과 어울어지는 "둠바둠바"
너무 느끼버전이라 닭살이 돋을만한 사회자 영재님!
이어지는 꽃사슴 "사랑"
그저있을수 없다.목이터지는 환호성.
요사이 푹빠져있는 노래다.
이어지는 김범룡과 박진광님의 친구야들 들어며 서서히 열광하기 시작했고 혜은이씨의 무대로 절정에 오른다.
우리에게도 식지않은 열정이 있다.
10대20대에 열광 못지않은 열정.

"저 혜은이씨랑 악수도 했어요" ㅎㅎㅎ

어디에 있었냐고 애타게 찾는 임병수님의 "이렇게 좋은데"
눈물이 난다.
자그마한,아담한 김 연숙님의 "스리살짝"
꼭 안아주고픈 몸짓이다.
이어지는 이용님과 이은하님 무대
너무도 아쉽다.
가요속으로의 프로그램으로 하나되는시간이었다.
각기 다른곳에 살고 다른생각을 하며 살고 ...하더라도 이 시간만큼은 하나였다.

그렇게 공연은 끝이나고 이별의 시간

"내년에 또오세요.꼭 다시 만나요"

옆짝꿍 과천아줌마의 말이다.

"그래요.꼭 올게요. 이왕이면 이왕이면 초대권도 확보해주세요 ㅋㅋㅋ"
영재님의 팬싸인회에서 나는 티켓을 보내왔던 우리주소가 적혀있는 원래 그대로의 편지 봉투위에 싸인을 받았다.
보물이다.

저요 공연 끝나고나니 얼마나 박수를 쳤는지 손이 빨갛게 된것을 지나 하얗게 됬어요.제일 겉피부가 일어날정도로...
그렇게 즐겁지만 아쉬운 그날을 보냈다.

저 내년에도 티켔 보내주셔야합니다.
약속 지켜야하거듣요.

그 날의 감동을 되새기고 싶어요
"사연-사랑"
"임병수-이렇게 좋은데"

공연후기는 ing153 아내 shalom720 이 썼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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