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그늘을 말려준 선물
이경옥
2008.04.21
조회 31
라일락의 향그러운 꽃향기가 코 끝을 향기롭게 하는 4월의 저물녘이 가까워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엔 점심식사후 사무실 제 책상 근처에서 창가에서 불어오는 바람결을 따라 짙은 라일락 향기가 감돌더군요...
<바람타고 멀리까지도 향긋하기도 해라...> 혼자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죠. 그렇게 퇴근시간이 됬고... 직원분에게 오늘따라 라일락 꽃 향기가 짙고 향기롭다고 말씀드린순간 그 향기를 맡았냐며 반가워 하시며 점심식사후 돌아오는 길에 당신이 꺾어다 컴퓨터 뒤에 놓았노라고 고백하시더군요. 얼마나 감탄했고 감사했던지...그리고 오늘 월요일--- 9시 아침 출근시간부터 사무실은 커다란 폭풍우를 만난 듯 소란스럽고 힘들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임대아파트입니다.
오랜 세월,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다시 찾은 직장이기에
제겐 소중했죠.
봉사하는 마음, 감사한 마음, 정성이 깃들인 마음, 투명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자는 마음가짐으로 근무하려 애써온 18개월 입니다. 그러나 몇몇의 임차인들로 사무실의 분위기가 난파 직전의 배같은 날이 있죠...오늘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오전시간을 정신없이 보내고 자리에 앉은 오후시간...오늘은 공개적으로 꽃을 따다가 꽂아주시는 겁니다. 사무실 특성상 가장 힘들 수밖에 없는 제게 해줄 수 있는 거라하시면서요.
초심하고 다르게 조금씩 얼굴에 그늘이 생기는 제게 빛을 주려 애쓰시는 마음이 느껴지기에 너무도 감사했답니다.
또한 어두웠던 오전의 그늘을 걷어 준 선물은 <맘마미아>티켓 선물이랍니다.
제게 힘을 내라고...초심을 잃지 말하고, 힘들다고 여겨지는 날
일깨워 주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종종대며 정신없이 바쁘게 사무실에서 일을하는 제게 가끔 조심스럽게 종교적인 가르침을 주시는 이기정 주임님...그리고 좋은 가요와 선물까지 곁들여 주시는 유영재님...
저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차량스티커를 부착하고 다니는 열렬한 홍보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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