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순
2008.04.22
조회 17
안녕하세요 (_ _)

24일이 제 큰언니의 53번째 생일입니다.
제가 막내라 큰언니와는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거의 엄마같은 언니인 셈이죠.
오래전부터 전 전북지역에 살고 큰언니는 서울에 사느라 한번도 생일 챙겨준적이 없고 선물도 해본적이 없습니다(무심한 동생;;)
그런데 올해만큼은 꼭 크게 축하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방송의 힘을 빌리려고 해요.

벌써 14년째 큰언니는 파킨스병을 앓고있는 큰형부 수발을 들면서 실질적 가장으로 경제활동을 하고있습니다. 형부가 생과 사를 넘나드는 네번의 큰 수술을 받고 집밖출입도 간신히 하다보니 큰언니가 나서서 세 아이들과 형부를 먹여살려야 했거든요. 사실 나이많고 별다른 능력도 없는 여자가 돈벌이 할수있는 일은 극히 제한돼 있습니다. 식당에서, 공장에서 힘든 일을 하고 지금은 남의 집 아이들 봐주는 일을 하며 14년동안 쉴새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살기바빠 힘이 돼주지도 못해 늘 마음에 걸리네요. 다행히 큰언니와 큰형부가 크리스챤으로서 깊은 믿음을 갖고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여태 편하게 한번 살아보지 못한 큰언니의 삶이 늘 안타까운건 어쩔수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만큼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4일 언니 생일에 꽃바구니를 배달해 주실수 있을런지요?
말씀드렸듯 제가 전북에 살다보니 서울까지 찾아가지도 못하고 해서 이렇게 부탁드려봅니다.

큰언니 이름은 김순애입니다.
*관리자만 볼수있게 적은 연락처와 주소란에 있는게 꽃배달 해주셨으면 하는 큰언니 주소와 연락처입니다.*
*아마 집으로 전화하면 파킨스병때문에 발음이 어눌한 형부가 받을거에요. 보통사람은 알아듣기 어려운 발음이라.. 미리 말씀드립니다.
연락처란에 있는 번호가 큰언니 폰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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