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승질 드러운 딸이...
정성미
2008.04.24
조회 46
전 연년생인 오빠밑으로 태어난 큰딸이죠
햇수만 한해 차이지 개월수로 따지면 2년
차이죠
남아 선호사상이 강한 충북 울할머니땜
구박 받고 자란 맏딸이랍니다
제밑으로 태어난 여동생은 아빠가 몸이
마니 안조으셔서 동생을 도맡아 돌봐주시고
엄마는 일한 바람에 귀여움 독차지 밑으로
남동생 봤다고 이쁨을 받았죠
ㅠㅠ 저만 구박둥이 마음이 여린 관계로
등록금이나 맛난것은 일단 오빠먼저~~
그다음은 동생들먼저 하다보니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 보니 늘 불만이 가득했지만
내색도 못하고 한번 터트릴땐 밥을 일주일씩이나
안먹고 버텼어요
밥안먹으면 큰일나는줄 아는 울엄마
싹싹 빌게하고 밥먹고
옷사달라해서 안사주면 밥안먹고
나중에 손든엄마 사준다 밥먹어라하면
시장가서 옷사다줘야 그때서야 밥을 먹곤했죠
( ㅋ 그덕에 못자란 키 ㅠㅠ)
엄마랑 전 싸울땐 무지 싸웠어요
나가서 죽어라 ( 예전에 부모님들은 그런 말씀을
잘하셨죠 ) 그러면 승질 드런 전 쥐약 갖다놓고
죽는다 하고
울엄마 사색이 되어서 잘못했다고 싹싹빌고
그러던 딸이 결혼할때도 그리 반대한 결혼을
감행해 엄청 속끓인 부모님
울아빤 반대하다하다 집을 나가버리셨죠
일주일뒤에 애아빠랑 저랑 찾아가
잘살겠다고 싹싹빈뒤 결혼을 했답니다
울할머니가 예전에 저년은 결혼할때까지
속썩일거라고 악담을 하셨는데 말이 씨가
되는지 끝내 ㅋㅋ
지금은 내 아이들이 셋이지만 딸이라서
가끔 싸우지만 저처럼 심한말 심한 행동은
안하더군요 ㅋㅋ
얼마나 고마운지
싸울때 울엄마 너같은 딸낳아봐라 하셨는데
다들 착해서 천만다행에요
5월이면 어버이날이 있네요
전 해마다 엄마아빠게 편지를 쓴답니다
잘살겠으니 조금만 더 지켜봐달라구요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구요
멋진 삶을 살다 하나님 곁으로 가시라고
큰딸이 빕니다
올해는 울 유가속 덕분으로 조용필 콘서트로
두분을 뫼시고 갔음하는 바램 가져봐도 되겠죠
공연 좋아하는 나두 어버이날 울딸들에게
좋은 선물기대해야쥐,,,, 알아찌 딸들아~~
미안해요 거미
아름다운구속 서영은
사랑아 장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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