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혼자서 먼길을 갈때
버릇처럼 흥얼이는 곡이 있습니다.
'희미한 갈색등불아래 싸늘히 식어가는 커피잔.....'
....................
핸들을 두드리면서 핏대를 세웁니다.
'끝없이 행복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대는 떠나고...,
아마 뒷차나 앞차에서 나를 보았다면
분명 한마디 했을겁니다....
잘아시죠
한혜진의 갈색추억
노래방에서
이노래를 한혜진이보다더 맛깔스럽게
특히나 찣어지는 부분에서는 짜릿한 전율마져 느끼게잘부르는
제아내 이윤자씨의
마흔하고도 여섯번째라는
무시무시한 생일입니다. 오늘 4월24일(음력3월19일)
결혼하고 열여덟해째인가 봅니다.
이쯤 살은 남자치고
'나 만나서 고생만하고...,'
뭐 이런 표현하지 않는 남자가 거의 없다는건
왜죠.
유영재님
이름이 무지이쁘신 봄내 작가님
'나 만나서
나를 만났기때문에
나 아니었으면
오늘의 행복을, 부족함이 없는 만족감을
어떻게 즐길수 있었겠느냐'
왜 이런 자신감은 없는거죠?
근데요~~
저도 별수 없이 그말을 해야겠네요.
'하필이면 나를 만나서
고생만 무지하고
그 고생목록을 들자면
1. 결혼하고 바로시작된 맛벌이로 인한 스트레스,피로
2. 줄줄이 출산 (딸,아들년년생)
3. 어머니 돌아가신후 아버지 뒤치닥거리
4. 몇번의 수술
5. ....
나열하다보니 가히 나란인간
무릎을 꿇어도 열번은 더꿇어야될것 같은데
가끔씩 싸울때는
나약한 여자 특히나 가여운 내여자임을 잊어버리고
지지않으려고
빽~ 빽~ 소리친적도 있었나봅니다.
내 마눌 이윤자씨
나나 당신
이제는
살아남아있을날이 살아온날보다
엄청더 줄어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잠깐일지도 모릅니다.
평소에 잘하지 못하는말
한마디 할께요.
사랑합니다.
또다시 다가오는 축하의 날에는
'나 만나서 행복했지'
라고 이야기 할수 있게 열심할께여
당신행복을 위해서
유영재님과
봄내작가님도 꼭 좀 축하해주십시오.
신청곡
한혜진 갈색추억
좋은방송 늘 감사합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