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호랑이 어머니~~
정귀자
2008.04.24
조회 19
결혼 전 친정 엄마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지 사람 하나보고 덜컥 결혼을 했습니다
반대의 이유는 시어머니 되실분이 넘 무섭고
엄격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무서운 시어머니의 내정 간섭은 결혼을 하자마자
시작 되던군요
아무때나 연락도 없이 신혼집을 들이 닥치고 아이가
빨리 없다고 저를 달달 볶고 막내 동서와 비교하면서
대놓고 동서 편들기..친정 안보내주기 아이를 낳은뒤
가뜩이나 낳은 아이가 몸이 약해 고생하고 있는 저에게 어떻게
애를 키우면 저렇게 이디오피아 남민을 만드냐?
강원도 오지 촌 무지랭이가 애를 키워도 저렇게는
못 키우겠다,,,제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수 많은
말 들로 상처를 주셨던 분!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래 늙어서도 그러나
어디 한번 두고보자는 오기가 생기더군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사람은 겪어보아야 안다고 하자나요?
점점 제게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시더니
어느날 어머니게서 그러시더라구요
홍이애미야! 내가 그동안 너한테 너무 심했지?
더 좋은 며느리 못본것이 속상해 그렇게 했는데
살다가 보니 애미가 마음이 착하고 어른들 한테 잘하고
늘 한결같은 마음이더구나! 미안하다..
고백하시는 어머니와 함께 저도 한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젠 아들말보다 제 말을 더 믿으시는 어머니께
감사드리구요..또한 건강하셔서 감사드립니다
홀로 경주에 계시는 어머니 5월에 저희
집에 오시기로 했는데 가수 조용필 엄청 좋하하셔요~~
건강하실때 어머니와 저의 특별한
데이트가 될수 있도록 부탁 드려 봅니다
ps..어머니께서 작년에 무릎관절 수술받으시는데
자식 걱정할까봐 혼자 병원 들어가셔서
수술하시고 퇴원 무렵에서야 전화를 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눈물나고 죄송하던지요..
속죄하는 마음으로 꼭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수고하세요^^*
신청곡^^*
조용필(들꽃)
노사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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