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뭔지....그래도...
방연숙
2008.04.26
조회 29


영재님^.^

오늘이 놀토잖아요

00청소년수련관에선 '독일문화체험'에 신청하면 신청자에

한해서 추첨한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거든요 무료로요

근데 아들녀석 아침에 일어나더니 가기 싫다고 제 신경을

건드리더라구요

"난 가기 싫은데 엄마 맘대로 신청하고 가라고 하면 가야 하는

난 로버트에요"

헉~~~~~~

저 충격받았어요

난 그래도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조금이나 고쳐주려고

여기저기 정보알아보고 그런 곳에 참가하면 다양한 체험과

사회성을 좀 더 길러질 수 있지 않을까해서 한 일인데

내 맘도 몰라주고 증~~~말 서운하더라구요 ㅠ.ㅠ

들여보내 놓고 생각하니 혹 내 욕심인건 아닌지 서운한 맘

미안한 맘 머리속이 복잡할 즈~~~~음

끝나고 나온 아들녀석 하는 말

"엄마 가길 정말 잘 했어요. 안 갔으면 후회 할 뻔 했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도 했어요"

하면서 내민 수첩에 이것저것 메모와 독일 선생님의 싸인이

적혀 있더라구요

문화체험 하면서 엄마 생각을 많이 했다며 머리를 긁적이는데

저~~~ 감동했잖아요 ㅋㅋㅋ

다음 놀토엔 타조 농장엘 간다고 꼬~~~옥 신청해 달래네요

어르신들 말씀에 자식은 맘대로 안된다 라는 말씀 피부에

팍팍 와 닿네요



영재님, 작가님, 유.가.속식구들 날씨가 무척 쌀쌀하네요

이런 날씨에 건강들 조심하세요


신청곡 : 장혜진...불꽃
한대수...행복의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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