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휴가 나의 아내와 함깨 하는...
강세환
2008.04.28
조회 16
마흔 중반에 사는 게 뭔지......
아들 고 3이라 아내가 몹시
고양이 발톱처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가 뭘 그리 잘 못 했다고...
굳이 따진다면야
자기가 그렇게 못 보고는
안 보고는 못 사는
아들 하나 낳아 준
죄 아닌 죄가 전부인데
그 죄로 인해
몹시 심한 남편살이를 하고 있다.

공부는 당사자가 하는 것이지
말에게도 냇가까지는 인도할 수 있지만
그 물까지 억지로 마시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늘
아내는 아들이
공부를 안 해 주는 것에 대해
다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아내,

단 하루만이라도
아들과 아내를 위해
둘 만의 휴가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과천도 못 갔는데
현대미술관은 갈 수 있습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