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그리고 5월~~
황덕혜
2008.04.30
조회 51
4월이 왔다고 맘 들떠 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오늘이 그 4월의 끝날이다

뒤돌아 보면 참 좋은 만남으로 점철된 한달 이었다

눈앞에 보고 있어도 늘 갈증나게 보고싶은 아들...생일, 그리고 면회...
"숙모 생신은 김일성 생일과 맞먹나요? 우째 일주일 연장 축하 꽃다발 이래요?" 조카의 놀림을 곁들인 내생일, 축하사연...꽃다발, 선물...

뜨거운 성원으로, 고운 시선으로 함께 동행해 주었던 선영 언니와의 만남...

가슴을 활활 데워 주던 그 4월이 떠날 채비 끝내고 다소곳 하고 정갈 하게 내곁에 서 있다


어제 운동 마치고 오니 한통의 편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 어린이 재단'...
봉사중에 제일 멋적고 쉬운 봉사가 얼마큼의 후원금을 내는일이다

유가속 가족 중 '푸른바다'님 이나 '이명숙' 님 처럼 몸 봉사는 못가도 나름 몇군데 눈꼽 만큼 후원금을 내고 있다

서로가 나누며 산다는것...
사람이면 반드시 해야할 기본 덕목이라 생각한다

'스리랑카' 어린이에게 조금씩 보태고 있었는데 '이디오피아'어린이 에게도 관심을 가져 줄 수 있냐는 내용 이었다

오지랖 넓게 웬 해외 아이? 할 분 도 있을거다
그들의 열악한 사연을 접해 보면 맘이 아파오고, 십시일반 해서 그애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해 줌이 우리 기성 세대의 몫인듯 하여 흔쾌히 참여 하고 있다

정기적 이진 않지만 1년에 7~8번 할머니 목욕 시키는 일에 동참 하고 있다
365일 중 7,8일...어줍잖게 활동 하고 오는길엔 왜그리도 맘이 헛헛해 오는지...

바다 만큼 부끄러운 맘을 손톱 만큼 흉내내고 그 맘을 덮으려는 제스추어는 아닐까? 많은 반성도 한다

내일은 5월의 첫날이다
내가 숨소리 죽여 가며 '유가속' 들은지 딱 한해가 되는 날이다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내가 유가속 '음악치료' 덕분에 완치 됐다
거짓말 처럼...기적처럼...

꿈에서도 생각 하지 못했던 넘치는 사랑과 글 한줄만 읽어도 맘이 찌르르 통하는 벗들....

그 밑자릴 '민작가님'이 깔아 주었고, 사연과 이름 불러 주시어 새로운 용기 주신 '영재님'이 말없이 홀로 서는 과정 지켜 봐 주셨다

고맙습니다...
혼자 조촐하게 그 은혜 새기며 하루를 자축 하려 합니다

5월은 '감사와 은혜'를 나누는 달 이다

딸아이 시험 마치는 2일, 대구 내려가 양쪽 어른 산소 찾아 뵙고 우리 결혼식 주례 맡아 주신 5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 늘 하던대로 문안 인사 드리고 올 예정이다

찾아 뵐 분이 있다는건 분명 축복일테지!

다시 한번 놀라운 생활의 변화를 안겨 주신 '유가속'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손정희님~~~~~
당신 결혼 기념일이 내 '유가속' 생일과 맞물려서 영원히 잊혀 지질 않을것 같네요!

선생님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재미난 글, 기대 할게요~~~

'유가속 여러분~~~~~~~~~'
그대들이 있어 지난 한해 엄청 행복 했네요~~~~~~~~~~~

사랑해요!!!!


(신청곡// 김종국 / 별, 바람, 햇살...)
꼬~~옥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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