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님~~
꽃송이 몇번 만들어 가슴에 꽂아 주면 그만큼 애들의 마음 자락은 쑥쑥 커나가는것 같더라구요
교육의 힘이 참 무섭죠?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 꽃...
가슴에 달아 본지 꽤 된듯 하네요...
님의글 읽으며 웃음이 머금어 져 옴은 비단 저 뿐은 아닐겁니다
이쁜 따님들과 늘 행복 하시길...
해경님 닮아 곰살맞게 잘 해 나갈 겁니다^^
김해경(lsu1216)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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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아이 둘이 학교에서 만들었다며
> 건네준 카네이션.
> 6학년인 선우는
> 빨간색과 연분홍색이 섞인 한지꽃을 만들고
> 4학년인 연우는
> 빨강과 주황 노랑색으로 색종이 꽃을 접어서 만들었다.
> 둘다 정성은 좀 들였겠다 싶다.
>
> 편지도 함께 주어 읽어보니
>
> 연우는 아직 순수함이 있어
> 사랑한다
> 건강하세요.
> 낳고 길러주셔 감사합니다.
> 효도 할께요.
> 공부 열심히 할께요.
> 돈 많이 벌어 해외여행 보내드릴께요 한다.
>
> 선우는 이제 제법 마음이 자란게 느껴진다.
>
> 부모님께
> 엄마!아빠! 저 선우예요.
> 이제 5월이 부쩍 다가왔어요.
> 그리고 오늘이 바로 부모님의 날! 어버이 날이예요.
> 제가 그동안 이 어버이날이 다가오기 전까지
> 부모님께 무엇을 해 드렸는지 모르겠어요.
> 항상 글씨를 잘 못 쓴다고 엄마께 혼나고,
> 텔레비젼 뒤에서 보라고 아빠께 혼나고,
> 왜 문제집 이렇게 조금밖에 풀지 않아냐고 부모님께 혼나고...
> 그동안 부모님께 서러운 점이 많았어요.
> 또 부모님께 죄송할때도 있고요.
> 하지만 오늘만큼은 그런 마음을 다 털고,새로운 마음으로
> 시작하려고요.
> 엄마,아빠 오늘 어버이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앞으로 엄마,아빠께 좋은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 엄마,아빠 사랑해요.
>
> 이렇게 편지를 써서 주었다.
> 미안하고 기특하고 생각이 많이 자란 것을 느꼈다.
>
> 고맙고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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