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입니다 영재님!
연휴도 잊고 사흘동안 사무실만 지키다가 모처럼 일찍
퇴근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데 갑자기 외로움이 밀려오네요.^^.
지난해 6월에 입대해 첫휴가를 나온 아들은 첫날
얼굴만 잠깐 보이더니 친구를 만난다고 안동,대구,울산,
부산,경주로 떠나고 새내기 대학생이 된 막둥이는
맨날 어디로 쏘다니는지 마주 앉아 얼굴 보기도
어렵고 아내는 가게에서 열시나 되어야 오고....
몇달 만에 집에 혼자 있으니 편해서 좋긴한데 집이
낯설게 느껴집니다.ㅎ
하긴 덕분에 추억의 노래들을 감상하니 그리운 사람들도
떠오르고 바람에 실려온 아카시아 향기가 소시적
뒷동산을 뛰어다니며 놀던 개구쟁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귓전에서 맴도는 듯합니다.^^..
김수철 : 내일
박길라 : 나무와 새
손현희 : 이름 없는 새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