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주년 결혼기념일이십니다
김현숙
2008.05.13
조회 35
우리부모님의 결혼 44주년 기념일을 축하해주세요
두분이 시골에서 살고계신데요..오늘이 결혼기념일이라고
특별한 행사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식들이 찾아뵙고
축하해드리지도 못하고...너무 죄송하답니다
아침에 전화드렸더니 엄마는 벌써 모내기하러 논에 나가셨고,
칠순을 앞두고 계신 아버지만 집에서 전화를 받으시네요.
오늘이 무슨날인줄 알고 계시냐고 하니까 알고계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두분이 계셔서 너무 행복하고 마음이 푸근한걸 부모님들께 알려드리고
싶은데, 마음뿐이지 표현할수가 없네요...
두분 사랑합니다~ 점점 작아지시고 얼굴엔 주름이 가득하고, 손은 거칠어서 잡으면 마른막대기 같지만 두분이 계신것이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답니다.
어버이날이 지나고 결혼기념일이 지나가도 찾아뵙지 못하는 불효자식을
그래도 서운하다 하지않으시고...그저 괜찮다 괜찮다...만 되풀이 하시며 니네가 건강하고 편안한것이 효도라고..말씀하십니다.
늘 맏이노릇 못하는 큰딸을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부모님 사랑합니다..
이큰딸의 효도 받으실수 있게 백수를 누리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재훈:사랑합니다.
주병선:칠갑산...부탁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