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사랑 그대로의 사랑
황덕혜
2008.05.13
조회 46
사진을 하염없이, 넋놓고 바라봅니다

푸른 바람과 푸른 빗줄기가 제 가슴으로 일렁이며 들어 오는것 같은 기분 좋은 착각을 느낍니다

한줄 한줄 시어를 곰곰 곱씹으며 읽어 내려 갑니다

그 글들 속에 제가 미처 맘 쓰지 못한 눈먼 사랑이 아직도 저를 기다리고 있지 않나...어리석은 망상에 가슴끝이 아려 옵니다

푸른 바다님...

푸른 오월이 아직 넉넉한 시간을 풀며 우리 곁에 머물러 주고 있습니다

사랑할 대상이 있고 아직은 식지 않은 가슴도 있습니다

어찌 충만 하고 넘치는 기쁨을 얘기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이 하루의 시간을 온전히 주심에...

따뜻한 온기의 '유가속' 이라는 쉼터를 두리번 거리지 않고 들랑 거릴 여유를 가졌음에...


이쁜글과 저의 혼을 쏙 빼놓는 님의 사진...

항상 감사한 마음 놓지 않고 있습니다

평안히 잘 지내고 계시죠?^^*



푸른바다(bluesea271)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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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당신을 얼마 만큼 사랑하는지
>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
>
>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 피곤한 마음 속에도
>
>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 오후의 앳된 심정 속에도
> 당신의 그 사랑스런 모습은 담겨져 있습니다.
>
>
>
> 내가 당신을 얼마 만큼 사랑하는지
>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
>
> 층층 계단을 오르 내리며 느껴지는
>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속에도
> 십년이 훨씬 넘은
>
> 그래서 삐걱되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
> 그 앞에 지친 목소리로
>
> 노래를 하는 내 눈 속에도
> 당신의 그 사랑스런 모습은 담겨져 있습니다.
>
>
>
> 내가 당신을 얼마 만큼 사랑하는지
>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
>
>
> 내가 당신을 얼마 만큼 사랑하는지
>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
>
>
> 그리고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 채
>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 서로 다른 곳을 바라 보며
>
> 잊혀져 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며
>
>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 후회하지 않습니다.
>
>
>
> 내가 당신을 얼마 만큼 사랑하는지
>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
>
>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
>
> 사랑 그대로의 사랑 - 도종환
>
>
> 오늘같이 바람이 불고......
> 비가 내리고....
> 스산한 이런 날엔.....차 한잔과 함께
> 웬지~~~~분위기 있는
> 시낭송이 듣고 싶네요.....^^*
> 모두 건강하세요
>
> 화이트...사랑 그대로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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