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연희님의 제부 생일 저도 축하함다..
손정희
2008.05.19
조회 20
연희님~~~
지금 바람이 엄청불고 곧 비가 쏟아질것 같아여..
월욜날은 제가 아침부터 계속 바쁘고
간신히 4시 3분전에 집에 도착했네여..
유가속에서 표창장 주실랑가? 모르겄네..ㅋㅋ
연희님~~~
제부의 빠른쾌유를 진심으로 기도 해드릴께여.
남들이 그러는데 저의기도빨이 잘 받는다고 하니까..
함 믿어 보시면 어떨까요?
울아버지 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벌써 30년이 넘었으니 그시절은 암 이라면 거의 가망이
없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의학이 엄청 발달 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맘으로 생활 하시면 꼬옥~~완쾌 하실겁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기도까지 보태면 말이죠...
연희님~~~
제부의 생일을 진심으로 저도 축하 드리며
건강관리 계속 잘해나가시길 바랄께요.
지금 투병중인 모든분들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유연희(yyh200110)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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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 제부의 마흔 한번째 생일입니다.
> 작년과는 너무도 다른 생일을 맞게 되었네요.
>
> 지난달..위암 판정을 받아 수원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 지금은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 일부가 아닌 위 전체를 절제를 해 먹는것도 조심해서 먹어야 하고,
> 소량으로 자주자주 먹어야 한다네요.
>
> 작은 유리 가게를 운영했는데
> 한달간은 유리협회에서 봐주기로 했지만
> 이내 처분해야 될것 같다는 동생의 말을 듣고 마음이 착잡합니다.
> 마냥 손놓고 있을 형편도 못되고..
> 당분간은 제부가 예전의 건강했던 모습으로 되돌아 가주길 바랄뿐입니다.형제들이 선뜻 나서서 도와줄 형편은 더더욱 안되기에...
> 안따깝게도 빈 마음만 보태고 있네요.
>
>
> 환자를 수발하는 동생도
> 많이 야위어가고,
> 한시도 앞치마 벗어놓을 시간이 없다는 말을 합니다.
> 그래도 긍정적으로 살아왔던 제부였기에
> 담담이 받아 들이고 항상 웃으면서 대해주니 형제로선 대견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 언젠가 엉엉 울며 동생과 통화하는 절 보던 아들녀석이 하는 말"엄마!많은 사람들이 빨리 나으라고 기도를 올리면 그만큼 빨리 나을수 있대요!"
> 하는 작은 소리조차도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
> 영재님...봄내언니~~
>
> "내년엔 건강한 생일 축하사연 올릴 수 있게 우리 제부 치료 잘하고,빨리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꼭이요!"
>
>
>
>
>
>
>
>
>
>
>
>
>
>
> **꿀같은 단비가 내렸던 휴일일기**
>
> "우리 엄마 신랑 잘 얻었어!"
>
> "왜~~에?'
>
> "밤늦게 부르면 달려가 주지...'
>
> "또오~~?"
>
> "콩나물국?!맛있게 끓여주지...고구마 튀김 해주지..스팀청소기 돌려주지...거실 책방 꾸며주지...엄마가 하자는 대로 다 하잖아!!"
> 그러면서 저는 우리집에서 왕따라며 긴 사설을 늘어놓습니다.
>
> 호호호...한동안은 공주님에서 무수리로 신분하락해도 좋을 듯 싶어요.
> 근데요...콩나물국에 계란을 왜 풀었는지...ㅎㅎ...그래도 냠냠~~쩝쩝~
> 맨날 눈물나는 구질구질한 이야기에 유가속 가족들께 좀 미안했어요.뭐랄까~~배꼽빼는 행복한 이야기로 희망을 전달해드리고 싶고..마음은 늘 그곳을 향해 있었는데...마음은 진짜 순수하고 맑았었다는 점 이제사 밝힙니다.
> 그동안의 죄스러움을 만회해 보고자...;;;;;호호호~~살며시 핸폰목록보며 또 큭큭...(나두 웃음밖에..)
>
>
> "아이고~~머리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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