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mbc에서 한 휴먼다큐 사랑의 "엄마의 약속"편을 보셨나요?
아기가 태어나던 날 위암말기 판정(시한부 3개월의 삶)을 받은 엄마얘기였는데...
전 남편이랑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나중에보니 눈이 퉁퉁부었더라구요.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질 않아 눈물이 나려하네요.ㅠ.ㅠ
더더구나 얼마 전 언니를 대장암으로 잃은 저는, 언니 생각에 더 맘이 아프더라구요.
아이가 돌이 될때까지만 살게 해달라던 소봉씨.......
그 약속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며 버티는 모습에 정말 너무 맘이 아팠답니다.
결국 소봉씨는 그 약속을 지키며 그 날(아기가 돌이 되던 날) 운명을 하였지요.
특히 마지막 숨을 거두기 직전 의식이 없는 상황에서,
친정 엄마되시는 분이 애기 얘기를 하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 잠깐 의식이 돌아 온 듯하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시는 모습은
얼마 전 저희 언니의 운명하던 모습과 너무나 똑같았어요.ㅠ.ㅠ
사람은 죽기 전에 꼭 마지막으로 잠깐 의식이 돌아온다는 말이 정말 사실인가봐요.
소봉씨의 대단한 아니 위대한 모성애가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던 삶을 1년이나 살게 했다니
정말 이 세상 어떤 사랑보다 가장 큰 사랑은 역시 모성애인거 같네요.
생전에 언니가 좋아하던 "한 마음의 가슴앓이"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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