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김영숙
2008.05.22
조회 45
모처럼 여유를 찾아 들렀습니다
가게를 오픈하고 두번째 시즌 오히려 작년보다 힘들고
지쳐서 지금 감기란 놈과 대치 중입니다

바라보기엔 편하고 아름다운 꽃집
많은 나이에 겁없이 시작한 제가
현실성이 없어 용감했나 봅니다
터미날 시장을 다녀와 꽃정리가 끝나면 새벽 2-3시
상품구입으로 주말 없는 생활에 아이들에게소홀하고
집안은 항시 엉망

일년을 돌아보면 힘든 일도 많았지만
미소짖게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꽃다발 만드는데 오래걸린다고 꾸중도 들었고
십만원짜리 다발 2개 주문에 밤새 고민도 하고
장구바구니가 뭔지 몰라 자정 넘어 장례식장 돌아다니며
기웃거리고
거액(?)의 분재 주문에 이른 아침에 고속도로 입성
아침 굻고 점심 대충
시즌때는 가게에서 날밤세고
그래도 손님이 "꽃집이랑 분위기가 잘 어울려요"라는 한마디와
꽃다발이 예쁘다며 음료수들고 여친과 함께와 인사 했을때는
정말 보람있고 부뜻했습니다

초심을 잃지 말라는 손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는 마음을 갖으려 합니다

항상 도움을 주는 예븐 미미 아띠 아침향기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며 듣겠습니다

신청곡 나는 행복한 사람-이문세-
님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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