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굴개굴~~~
유연희
2008.05.23
조회 31
아프다고 조퇴하고 온 녀석이
두세시간 푹 자고는...
초저녁에 병원갔다가 저녁먹은 후
여기저기 전활 하더니 기어코 축구 멤버를 결성해
중학교 운동장으로 홀연히 사라졌네요~

한참후 궁금해 운동장에 가보니
놀고 있더라구요~"꾀병인가 봅니다"


운동장 한켠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와
울음소릴 쫓아 다가가 보았네요.

아니 웬걸~~
핸폰 손전등으로 비춰보니
물풍선같은 울음주머니 움직이며 울어대는 진귀한 풍경에

"애들아!이리 와봐!"하며 불러 모았네요.
"신기하지?그렇지?어머나...너희들 이런거 봤어?"

쬐그만 녀석이 그리 큰 울음소리를 자아내다니...

저역시 시골에서 자랐지만 개구리 울음소리만 숱하게 들었지
울음주머닐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한마리는 소나무위에서
또다른 한마리는 하수구 밑에서 울더라구요~
그러더니 조금 있다 보니 하수구 밑에서 울던 녀석이 나무 있는쪽으로 어느새 달려와 같이 합창을 하는것이었어요!

너무 신기해 깔깔거리며 아이들과 지켜보았습니다.
재밌는 저녁시간이었습니다.

"라디오 책방"이 있는 금요일입니다.
오후 4시!감성에 지성까지 얻어가는 행복한 시간 만드시길....


"정운님~누군가 날 기억해 준다는건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맞아요...광주서 보내준 수제소세지 너무 맛있었어요.그걸 먹더니 울 꼬맹이 방송국에서 만들었는지 알고 "엄마 방송국 소세지 왜 이렇게 맛있어"하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행복한 우체통"이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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