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승화오빠, 늘 수고 많네요.
매일매일 편안한 목소리로 한폭의 풍경화 같은
행복 방송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둘을 둔 왕애청자인데요.^^
얼마전 친정나들이 가족들과 아이들 손잡고
갔어요. 친정집에 들어선 순간
부모님께서는 손이 붓도록 많은양의 마늘을
까며 라디오를 듣고 계셨는데요.
저도 분주하게 부모님 일손을 도와 드리며
마늘 까기에 여념이 없었죠.
그런 부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엄마께 말을 건넸죠.
"엄마는 어떤 노래와 가수를 좋아하세요?"
엄마는 환한 표정을 지으며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행복해 하시며
"나는 양희은 가수 좋아
"꽃잎 끝에~달려 있는 작은 이슬방울들~~
이런 노래 있잖아"
이러는 순간
옆에 있던 아버지께서 근엄한 표정을 지으시며
"나는 이문세 가수 좋아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이러며 흥얼흥얼 거리시는 아버지
박수까지 치면서 정말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옆에 있던 남편과 아이들은요.
"엄마~저는 이선희 언니가 좋아요
"그렇게 대단한 운명까진
바란적 없다 생각했는데~~"
이러면 엉덩이를 들썩들썩 거리며
춤까지 추면서 행복해 했어요.^^
집으로 돌아와 집안일과 육아의
반복된 일상속에서
팍팍한 일상속에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들으면서
힘과 용기를 얻고
위로가 된다는걸 느낄수 있었어요.^^
힘들거나 어려울때 힘과 용기가 되고
답답하거나 지칠때 위로가 되고
웃음이 되는
노래는 언제 들어도
마음을 토닥여주네요.^^
농사일 하는 부모님과 가족들이 좋아하는 노래
특집(그사람)
코너에서 다시 듣고 싶어요.
꼭~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귀를 쫑긋하고 듣고 있을게요.
박승화오빠, 제작진 모든분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1. 양희은의 "아름다운것들"
2. 이문세의 "알수없는 인생"
3.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