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Re: 큰아들 입대
김정미
2008.05.28
조회 19
손정희님 감사합니다.^^
업무로 정신없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문득 문득 떠오르는 아들모습,
제 눈은 개방된 수도 꼭지랍니다.
남 없는 아들을 저만 군에 보낸듯이
유난스럼은 아닌지 했어요.
님의 희망적인 말씀들 가슴에 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정희(yulia)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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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님~~
> 눈에 몇번을 넣어도 아프지않은 금쪽같은 새끼를 먼곳에
> 떼어놓고 오신 정미님을 생각하니 저도 마음이 아려 오네요..
> 큰아들 군에 보내고 저도 꽤 오랜시간 마니울고 힘들었던것 같아요.
> 근데 에미마음과는 달리 잘~~적응하고 무사히 군복무 마치고 올 2월에
> 제대하자 마자 바로 복학해서 공부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듯 해요.
>
> 넘~~~걱정마세요..
> 우리아이들 생각보다 현실에 지혜롭게 잘~~적응 하더군요.
> 정미님~~
> 훈련기간중에는 통화도 안되고 정말 미칠듯 보고싶대요.
> 그래서 저는 훈련받는 6주동안 거의매일 편지를 써서 보냈답니다.
> 매일 우리가 일기를 쓰듯이...
> 편지를 보내고 얼마후~ 아들의 숨소리가 들리는듯한 답장을 받으면
> 또~~얼마나 울었는지요..
>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더군요.
> 너무나 더디게 말입니다.
>
> 정미님~~~
> 님께서도 편지 매일 써서 부쳐보세요.
> 훨씬 내마음을 다스릴수 있을거예요.
> 그럴수록 건강 챙기시고 즐겁게 생활 하세요.
> 혹시 신앙생활을 하신다면 열심히 기도 하는 엄마가 되어보셔도
> 좋구요.
> 넘~~~쓸데없이 주저리 주저리 놓았네요.
> 늘~~유가속과 함께 하시면서 행복 하셨음 해요...^*^
>
>
>
> 김정미(kimjm08)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
> > 어제 천리길 멀다 않고,진주까지 아들과 함께 가서
> > 공군에 아들을 인계(?)하고,
> > 저희 부부끼리만 돌아왔습니다.
> >
> > 무수히 많은 청년들이 연병장에 모였을 때도
> > 잘 참고 있던 저의 눈물은 "부모님께 큰절"
> > 이라는 구령과 함께
> > 흘러 내리고 말았습니다.
> > 눈물이 멈추질 않았지만,
> > 행사 끝나고
> >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 > 길게 목을빼고,까치발을 이리저리 옮기며
> > 그자리에 서 있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 >
> > '건강하게 잘 마치고
> > 한층 성숙하고 다부진 청년의
> > 모습으로 돌아올것을 기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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