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님~~
참 맘이 아프지요?
저도 작년 8월 7일 양동이로 퍼붓듯 내리는 빗속에 아들을 의정부에 던져 놓고 돌아 서는데....
가슴앓이 몇달간 실컷 앓았네요...
정신력, 많이 자라 옵디다
우리 아들들이요...
힘내시고 '유가속' 자주 들러 아픈 속내도 털어내고 하세요
안그러면 속이 뭉개져서 생활에 큰 불편이 따를것 같아서요
이제 휴가 나오고 면회 가서 아들 볼도 쓰다듬어 주고 하다 보면 응어리가 조금은 풀리실 겁니다
잠시 있다 귀대 하면 휑덩그런 아들의 빈공간에 애미는 또 가슴이 뻥 뚤리겠지만요...
편지 많이 남기시고 하세요
왠지 저도 맘이 울컥해 오네요
정미님, 힘내세요~~~~
김정미(kimjm08)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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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천리길 멀다 않고,진주까지 아들과 함께 가서
> 공군에 아들을 인계(?)하고,
> 저희 부부끼리만 돌아왔습니다.
>
> 무수히 많은 청년들이 연병장에 모였을 때도
> 잘 참고 있던 저의 눈물은 "부모님께 큰절"
> 이라는 구령과 함께
> 흘러 내리고 말았습니다.
> 눈물이 멈추질 않았지만,
> 행사 끝나고
>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 길게 목을빼고,까치발을 이리저리 옮기며
> 그자리에 서 있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
> '건강하게 잘 마치고
> 한층 성숙하고 다부진 청년의
> 모습으로 돌아올것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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