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강영신
2008.05.30
조회 34
오늘은 친정엄마의 70번째 생신입니다
지난주말에 모여 함께 지내고 일요일날 점심함께 하면서 보냈지요
딸들이 모은 돈으로 칠순잔치를 친척들만 모여 함께 하자 하니 환갑도 했는데 뭐하냐며 간단하게 했지요
사천에서 광어 축제 한다고 1박2일로 어제 기차타고 여행을 가셨어요
전에 산에도 잘 가시고 두분이서 여름이면 기차타고 여행도 잘 다니셨는데 다리가 아프고 엉치가 아파 많이 걷지 못하시다고 이번엔 큰 맘 먹고 가신 부모님
가끔 차를 사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될때가 이런때 입니다
차가 없어도 크게 불편없이 사는데, 걷기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 보면 얼른 사야될것같기도 하고...
엄마 저도 애가 중학생이 되었어요
그때 그 힘든 시기들을 어떻게 잘 견디낼 수 있었을까요
친정가면 직장생활하랴 살림하랴 바쁘다며 이것저거 바리바리 싸주시는 엄마를 봅니다
시댁 김장때는 거의 가는데 어찌 친정집 김장때는 한번도 못갔네요
일부러 우리들 올까봐 주중에 하시는거 알아요
난 엄마가 해준 두부새우젖국이 제일 맛있는데 왜 난 그맛이 안나는지 모르겠네
엄마 앞으로 10년만 더 살아달라는 내말에 핸드폰 ㅈㅓ편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말 소리가 흐렸지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네요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정말로요
신청곡--칠갑산 (우리 어머니가 젤 좋아하시는 노랩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