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작년에 돌아가신 시아버님 제사를 지냈어요
늘 건강하시기만 하셨던 아버님 이셨는데...
시아버님은 유독 저한테 잘해주셨어요
맏며느리였던 제에게 늘 힘들지 않냐고 물어봐 주시고 늘 도와주셨거든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우리 아버지 같았어요
아버님에게 의지 하면서 살아왔던 저라서 아버님이 돌아가셔거 더욱 맘이 아팠거든요
특히 아버님이 제가 애 셋 낳고 직장생활을 한다고 했을때 어머님과 남편은 심하게 반대를 했지만
아버님만은 저에게 힘을주셨어요
하고싶을일을 해라...능력을 발휘해라..할수 있을꺼다..하시면서 저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셨거든요
그래서 직장생활도 하게되어서 지금도 하고 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첫딸을 낳았을때 직접 끓여주셨던 미역국...
정말 그동안 먹어봤던 미역국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아버님의 정성이 깃들여져서 더욱이...
이런 아버님이 돌아가신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을때가 많아요
잘해드린것보다 못해드린게 너무 많아서요
아버님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이제 결혼한 두 아들의 아내들...며느리들과 함께해서 힘은 좀 들었어요...음식을 만들면서 아버님 애기를 많이 해줬어요
두 며느리들도 너무 좋으셨던 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버님이 좋아하셨던 냉면과 고기를 제사상에 준비했어요
저녁이 될때까지 준비한 음식을 만들고 제사를 지냈어요
아버님!!!하늘에서 건강하세요
언제나 제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살아갈께요
아버님이 더욱 생각나서 글올립니다
김경호의 아버지 신청해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