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숙님...
시어머님 생신 축하 드립니다
해경님 말씀대로 새벽 1시의 미역국 끓이는 며느리..
그 국맛은 어떤 국 보다 톡톡하고 진~~할겁니다
하지만 연숙님, 너무 종종 걸음 치지 마시고 몸 아껴 쓰세요
젊어 고생한 몸은 나이 들어 꼭 그 댓가를 치르게 하니까요~~~~
그동안 엄마 정, 그리웠을 애들~~너무 신나겠다^^*
입분니임~~~
당신을 '유가속' 인간 네비게이션으로 임명 합니다~~ㅋㅋ
아직 주소 올리길 망설이시는 분 들...
얼릉 올리세요~~
용량 초과 되면 이상 증세 발생 합니다~~
'소래 포구' 가잤더니 '소래 해물탕 집' 앞에서 "목적지에 도달 하였으니...'하는 불상사가...
심심하요?
이문동 올텨?
이불 빨래랑 책 열권 빡세게 읽힐테니....흐흐
싫죠?
조용하게 집 지키고 있어욤
오월의 끝날...
난 오늘 '선영' 언니께 보낼 책이랑 cd랑 매일 적은 일기 같은 편지랑을 처음 글씨 배우는 아이 마냥 연필심에 침 묻혀가며 또박 또박 철자 한자 틀릴세라 주소 확인 하고 또 확인 하며 박스안에 차곡차곡 정성을 엮을겁니다
며칠전, 언니 보내고 처음으로 대학 선후배 모임이 있었죠..
왜, 그런날 있잖아요... 아무 계획 없는날임에도 아침부터 맘볶여 빠른걸음 재촉하며 집안일 끝내고 꽃단장, 분단장 괜시리하는날요
그런날...
점심 막 물리고 커피물 끓을 즈음...
'잘 있었나? 내다...' 굵직한 저음의 남정네 목소리...
'누......구.....'
'야가,야가...벌써 목소리 잊었나...조기 치매가?' 윽박 지른다
여기서 잠깐..
왜 나에게 전화 걸어 오는 남정네들은 한결 같이 '내다' 부터 불쑥 들이댈까요?
도저히 안되겠어요.. 차별 멘트가 있어야지 원...
남편께 이제 전화 할때 "안냐세여? 낭군이예여..." 라고 꼭 얘기 하라고할거예여. 말리지 말아욤!
" 너거 동네 10분 안에 도착 하니 대학교문 잎에 조신하게 서 있거라 끊는다"
이런! 맛대가리 없이 자기 할말만 하고 끊는걸 보니 안동 선배다
인사동으로 끌려갔다
선영언니...
스무명 넘는 분들께 사연도 각각 몇장씩 편지를 써서 보냈다
이야기 끝에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쏠렸다
'넌 몇통이나 // 글구 어떤 사연?'
그렇게 묻고 있었다
한통도 받은일 없거늘 지금 그 자리에서 진실을 얘기 한다고 받아줄 넘 하나도 없는....
그냥 씨익 웃었다
언니와 세번 전화 통화했다
"덕혜야, 혹 이메일 쓰지마~~넘 바빠서 일일이 확인 못해~~글구 나 요즘 죽을 힘 다해서 편지쓰기 숙제 하고 있어. 근데, 너한테 격식 갖춰 쓰기 시작 하면 아무일도 못할것 같아 꾹꾹 눌러 참고 있는거야~~~
겨울엔 꼭 보자. 너랑 얼굴 대하고 서로 손 잡고 얘기하며 갈증 풀거야
몇장의 편지지로는 이 맘을 다 열지 못해"
누가 편지글 쓰면 어떤가?
시간 많은 요즘의 내가 조근조근 써 나가면 되지..
두툼한 노트 한권이 빼곡하게 찼다
도리질 치면서도 맘 깊은곳에서 알고 싶을 '서울소식' 비교적 소상하게 적었다
바다는 보지 못하고 바.닷.가. 만 보고 온다는 우리 민 작가님~~
당신의 놀라운 예지력에 놀라움과 경의를 표합니다...
뭐, 바다 얘기 까진 언감생심 바라지도 않구요~~~~
그 간간 짭잘한 바닷 바람과, 한 입 물고올 서걱 거리는 모래...
'쉼터'에 그냥 뱉어 주세요
우리가 우르르 달려가 맛이나 보게요~~
모처럼 한가하고 날씨 또한 일품인 오월의 끝날....
읽혀지길 기다리는 몇권의 책들과 곁에 있어 주어 너무 감사했던 오월을 보내려 합니다
여러분~~~~~~~~~
유월에 행복하게 만나요~~우리^*^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