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응원에 힘을 실어주세요
아라맘
2026.09.23
조회 88
딸이 올해 1월에 결혼했어요..사위랑 함께 친정어머님 뵈러 전남 무안으로 내려가는데 함께 방송 듣고 있을꺼예요..
세마중 한아라 선생님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편지 읽어주심 눈물이 나올듯하네요)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
결혼하고 맞는 첫 생일이라 그런지 엄마 마음이 조금 특별하네.
어릴 때는 아라 생일이 되면 맛있는 것 해주고, 아라가 좋아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네가 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을 생각하게 되네.
시집가서 잘 지내는지, 힘든 일은 없는지 엄마는 가끔은 궁금하고 걱정도 된다.
그렇지만 아라가 가끔와서 오빠랑 꽁냥꽁냥하며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참 대견하고 고맙다.
살다 보면 좋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
때로는 서로 생각이 달라 속상할 때도 있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 날도 있을 거야.
그럴 때 너무 혼자 참고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무엇보다 네 마음을 잘 돌보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엄마는 아라가 무엇을 얼마나 이루었는지보다 건강하고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해.
그리고 한 가지는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결혼했다고 해서 아라가 엄마의 딸이 아닌 적은 한 번도 없듯이 앞으로도 마찬가지야.
힘들 때는 언제든 엄마한테 와도 되고,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제일 먼저 엄마한테 자랑해도 된다.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니까.
우리 딸, 태어나줘서 고맙고
엄마 딸로 자라줘서 고맙고
이제는 또 한 사람의 아내로서 새로운 삶을 잘 만들어가고 있는 아라가 참 대견하다.
결혼 후 처음 맞는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늘 우리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자.
딸 중에서 최고의 나의 딸 한아라~~내 딸, 많이 사랑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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