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거 보세요, 작가님~~
황덕혜
2008.06.04
조회 41
'유가속'의 다크호스 미정님~~
시원시원하게 써 주신 글 잘 읽었어요.

어떤 부분에선 똑 같이 공감해 지는게 사람 마음인가봐요

저두요~~
쉼터글 읽고 돌아서 나오면 당장 게시판에 답글 올리고픈 생각이 굴뚝 같거든요~~~

겸손한 작가님은 늘 '사적인 생각이 너무 많이 쓰여 본래 의도 했던것과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걱정아닌 걱정 멘트를 하시던데요..

동대문파 '손정운님'은 쉼터 부터 읽고 다른 부분을 체크 한다 했구요, 제가 아는 몇몇 분도 쉼터에 출첵 하고 있는분이 꽤 돼요

쉼터에 새 글이 떠억 하니 올라와 있을때의 기분,

잠자고 있는 사이 신기루가 하나 세워져 있는 느낌,

밤사이 우렁 각시가 우리가 필요로 할 부분을 미리 챙겨 가지런히 머리맡에 놓아준 안도감,

갖고 싶고 알고 싶은 선물이 포장 되어 내눈잎에 조신하게 앉아 있는...

앙증맞은 사진을 초점 모아 바라보고 있으면 그 물체가 튀어나와 많은 얘기를 술술해 줄것 같은 마법에 걸려들죠

이럴때 나는,

절대 서두르지 않고 흥분을 억누르며(어쩌면 이시점에서 차 한잔이 필요로 하는것같다) 천천히 한줄 한줄 음미하며...

이런 맘이였는데, 일의 고달픔을 느끼기에, 성냥으로 눈기둥 세우고 쓰는 순전히 작가님의 짝사랑 애정공세임을 알기에, 매일 기다린다는 염치없는 생각을 접은지 오래였죠

쉼터를 기웃거리는 많은 가족들,님의 수고로움으로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다양한 빛깔의 경험을 그곳에서 얻어 지니고 사네요

미정님,
고맙구요, 쉼터글에도 댓글 달게 해달라 떼 써 보세요~~~^^

다음글 기다립니다~~~




최미정(jsjung)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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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쉼터에서 있었는데.. ^^
> 왠지 한바탕 수다 떠는 기분이 드는 건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 쭉~ 읽기만 하는데..
> 아휴,, 저도 같이 얘기해야 될 거 같은 분위기네요.
> 흠, 그래서 청취자게시판이 존재하는 것도 같기도 하고.. ㅎㅎㅎ
>
> 내님은 초식동물꽈 하고도 친한가봐요?^^
> 저도 친하거든요.
> 근데요, 밥 반공기에 상추는 어떻게 5인분이 사라질 수가 있나..
> 한참 계산하다가. ㅎㅎ
>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 걍 넘기기로 했구요.
>
> 그런데
> 지난번에 저를 정미로 부르신 거 아직도 기억하세요? ^^
> 용서는요~ 별말씀을요~ ^^
> 이건 그냥 얘기하는 게 아니구요..
> 전 사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요
> 봄내님이 앞으로는 절대 정미라고 부르는 일이 없을 거 같았거든요
>
> 그런 생각을 하니까 왠지 정미에게서도 훈훈함이 전해지는 거예요.
> 정확하게 의식적으로 이론화 해서 부르는 미정보다는 ㅋㅋ
> (왜인지.. 이유는 모른다니까요?^^)
> 그런데 조금 전에 쉼터를 읽었더니 다시금..
> 정미~ 라는 부름이 있어ㅎㅎ
> 얼마나 정겨움이 들던지요.
> 내님~이해하시죠? ^^
> 중요한 건 그냥 느낌이지. 이름이 중요한 건 아닌가봐요.^^
> 알아듣기만 하면 되는건가봐요.
> 말이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 문득 그런 생각이 스쳐서 게시판에서 끄적거리네요.^^,
>
> 그런데 방송 일 때문에라고 하신, 서해바다는..잘 다녀오셨죠?^^
> 그곳에서 바쁘게 보내셨나봐요.
> 노을 얘기를 사알짝~ 지나치는 거 보니까요.ㅎㅎ.
> 좀 오래전에 서해를 갔었는데. 거기서 장사하시는 아주머니한테서
> 재밌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 연말에는 노을보고, 연초에는 해 뜨는 거 보고 그러기도 하잖아요.
> (아니예요? ..그래도 그냥 그렇다 치고요.)
> 그러면 동해, 서해, 보통 그렇게 구분해서 가는데.
> 그런데 1월 1일 해 뜨는 거 본다고..
> 서해로 달려 와서는 몇시에 해뜨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 있다네요.^^
>
> 쉼터에서 이 얘기 저 얘기 들으면서 차 한잔 마시다보면
> 저도 이거 저거 아는 거 모르는 거 마구 떠오르기도 해서 웃음도 나고
> 먹는 얘기 나오면 .먹고 싶어지기도 하고 ㅋㅋ
> 참, 그 씨리얼 사진 있잖아요.
> (아휴~~ 한숫가락 듬뿍 떠서 입속에 탈탈 털어넣고
> 바삭바삭......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
> 그리고 또...
> 빨간 찰토마토 물에 담궈 놓은 거 그거요.
> 맑은 물에 토마토 4개 담궈 놓은 바로 그 그림이요.
> 전 첨에..얼뜻 보다가 욕조에 꽃송이 띄워 놓은건 줄 알았다는~ ㅎㅎ
> 다시 보니 토마토 맞네요.
> 그것도 하나 건져서 먹고 싶고. ㅋㅋㅋ
> 코코넛 과자인가 그것도.......
>
> 쉼터 읽다보면, 정말 할 얘기가 무진장 많아져요.
> 오늘은 많이 줄이고 자제하고 있슴다, ㅋㅋ
>
> 그럼 한가지만 더 적어볼게요..ㅎㅎㅎ
> 흠, 사실은 지난번에 그 손바닥으로 빗물 받는(?) 그림 있잖아요.
> 어제 선곡표에 다시 올라온 사진이요~ (5번 사진)
> 아 지난번에 그 사진보다가 ..이 생각 저 생각이 떠 오르면서
> 전에 보았던 마라톤 영화가 갑자기 툭,생각나는 거예요.
> 김미속씨가 자폐증 주인공 엄마로 나오는 거요.
> 그 자폐증 아들에게 언어훈련을 시켜주는데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를
> 손으로 만져보게 하면서 알려주는 장면..
> 나중에는 마라톤 하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자 손으로 비를 만져보면서
> 행복한 기억속에서 미소 지으면서
> 무사히 마라톤을 완주하는 장면까지 쭈르륵 ~ 떠오르더라구요.
> 그래서 그걸 게시판에 와서 주야장창 정신없이 떠들면서 적었는데
> 아, 올려 놓기 바로 직전에 어쩌다가 그만..저의 실수로 인해
> 글이 왕창 사라져버렸답니다. ㅠ,ㅠ
>
> 하여튼요.
> 올려 놓으시는 글이든 그림이든.. ^^*
> 정말 재밌게 읽고 보고 있어요.
> 방송도 즐겁게 자알~ 듣고있구요.
> 영재님 봄내님.. 수고 많으신 덕분에
> 편안하게 킥킥 거리면서 웃기도 하고..
> 또 왠지 마음도 한번 찬찬히 돌아보게도 되고
> 그 어느날인가 지나가버린 그 날의 시간으로 돌아가보기도 하면서
> 즐청하고 있답니다. ^^
> 감사드려용~
>
> 그럼 모두 힘내시고.
> 내일은 더 행복한 날 만들기로 약속하면서..ㅎㅎ
> 이만 물러갈게요~
> 낼 뵈어요. ^^
> 유가속 에서 ...
> 모두 안녕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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