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오늘은, 새신을 신고 달려보자 휙휙~!
문순주
2008.06.04
조회 48
영재님~! 안녕하세요^^
얼마전 등산화(릿지화)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바닥창이 많이 닳아서 창갈이를 할까 어쩔까 하고 신발을 보니 중창과 신발이 닿는 부분이 어느 틈에 입을 쩌~억 벌리고 있지 뭡니까.
창갈이를 해도 신을 수 없는 지경이라 새로 산거죠.
문득 어릴 때 새 운동화를 사면 아까워 신지 못하고 신발장에 고이 모셔두고 닳아빠진 운동화만 신던 기억이 났습니다.
지금은 '일단 새것부터 신고보자' 주의로 바뀌었지만요.
새로 산 신발을 보니 빨리 산에 가서 신어보고픈 마음에 낮에도 한두차례 비가 온다는 기상정보를 듣고서도 산행 약속을 취소하지 않고 갔죠.
어제 내린 많은 비로 계곡물이 보통때보다 많아 계곡을 건널때마다 새신이 푹푹 젖어들었는데 내려올 때쯤엔 어느새 제 마음까지도 흠뻑 젖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한낮은 해가 조금 비치는 산행하기 딱~ 좋은 날이라 기분좋게 룰루랄라~ 산행을 마쳤습니다.

새 신을 신은 저의 맘, 오늘은 '새신'이라는 동요의 가사말이 하루종일 흥얼거려졌답니다.
'새신을 신고 달려보자 휙휙
단숨에 높은 산도 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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