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Re: 시원한 펌프물이 아이의 병을 씻겨가 버리기를...
반옥남
2008.06.05
조회 40




정근영(yuhan21c)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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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중물?
>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단어인데….
> 원래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성격이라 사전을 찾아 보았답니다.
> “펌프에서 물이 나오질 않을 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붓는 물.”로 정의되어 있더군요.
> 어린 시절 마당 한 켠에 서 있던 낡은 펌프에서 물이 꼬르륵 대며 내려가면 한 바가지 쫘~악 퍼부어 물을 나오게 하던 그 물이 마중물이더군요.
> 지금 사랑하는 아이가 겪고 있는 어려움, 마치 낡은 펌프의 빠낑(우리는 옛날에 이리 들었네요^^)처럼 아이의 건강과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나쁜 세력과 용감히 맞서 싸우시는 옥남님께 힘과 용기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 님의 희생과 사랑으로 짧은 시간내에 콰~알 콸 나오는 시원한 펌프물이 사랑하는 아이의 병을 씻겨가 버리기를 기도합니다.
> 저도 남이 보기엔 무지 불편해 보여도 정말 용감히 살고 있습니다.
> 감사할 것도 너무 많고요.
> 아이를 괴롭하는 정말 나쁜 넘들(?)도 님의 사랑 앞에는 사그러들고 말 것입니다.
> 긍정의 힘 (Power of positive outlook 제 생각)으로 강건하십시요.
>
>
>
>
> 반옥남(bmw7659)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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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재님~~~~유가속 가족여러분~~~
> > 너무나그리웠읍니다. 너무나 오고싶었읍니다.
> > 그동안도 건강히 우리 유가속 가족분들 영재님과
> > 이쁜방송 하시는거 가끔들어서 소식은 알고 있었어요.
> > 너무 오랜만에 와서 혹여 절 잊으신건 아니시죠?
> > 새해인사드리고 이제야 인사를 드리는것 같아요.
> > 그동안 너무 많은일들이 있었지만요~~
> > 제일궁금하신일은 혜성이의 소식일것 같아요.
> > 울아들 4월부터 학교에 등교하고 있어요.항암치료로 빠졌던 머리도 모자를 쓰지 않을정도로 많이 자랐구요~~
> > 비록 마스크를쓰고 3학년에 진급하지 못하고 다시 2학년에서
> > 세시간 수업밖에 할수 없지만 너무 기뻐요. 아직은 면역치료중이라서
> > 학교급식은 하지못해요.그래서 혜성이가 먹을물. 간식은 따로 준비를 해서 보내고 있답니다.
> > 일주일에 한번은 병원정기검진과 약을타고 그날의 혈액수치결과에
> > 따라서 입원이 결정이 되거나 집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낼수가 있는거죠.
> > 처음학교에 적응하느라 열이나서 입원을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
> > 이겨내고 있답니다. 기쁜소식이죠?
> > 너무어려서 부터 투병생활을해서 성장판이 거의 닫혀버렸데요. 그래서 성장호르몬 치료를 해도 신장이 150을 넘는건 기적이라 하시네요.
> > 아이가 받을 상처때문에 잠시 가슴이 아팠지만 이젠 괜챦아요
> > 어느덧 혜성이가 새생명을 얻은지 1년이 되었어요.첮돌을맞은
> > 기념으로 이렇게 기쁜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 > 작년이맘땐 골수이식실에서 유가속에서 주신 마중물 덕분에
> > 그힘든 시간들을 다이겨나갈수 있었거든요.
> > 우리 유가속을 통해 전해지는 사랑의 방송의 위력이 얼마나큰지 실감이 나실지 모르겠어요.
> > 가장절실할때 유가속을 알게돼서 제겐 그어느누구보다 큰위로와 용기가 되었었거든요.
> > 영재님~~제게 기쁜일이 또 있었어요.
> > 저희딸 소연이도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답니다.
> > 처음엔 저금하라고준돈을 친구들과같이 과자도 사먹고 돈도 나누워 줬데요.왜그랬냐고 물어보니까 선생님께서 저금을다음에 가져오라고 하셨데요. 그래서 엄마가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놀고 양보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데요.우습죠?
> >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금은 잘적응하고 있어요.
> > 받아쓰기도 100점을 맞아오고요~~`상장도 두개나 받아왔드라고요.
> > 글구요~~저 운전면허땄어요. 겁많은제가 운전을 하고 병원에 간답니다. 대견하죠?
> > 늘 혜성이가 병원갈때 택시를 타고움직여야해서 교톰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작은경차를주신분이 계셔서~~울면서 학원에 다녔답니다.혹여 저없는동안 혜성이가 아플까봐119 에 연락을 해놓고 다녔거든요.
> > 지금은요~~가끔 아이들과 답답할땐 가까운 탑정호수에 놀러가기도해요.저희가족에게 또다른 기쁨이 되었답니다.
> > 그동안 소식드리지못했지만 열심히 사느라 기쁜소식 드리기 위해서
> > 그랬던거니까 미워 안하실꺼죠?
> > 이젠 자주 이곳생활에서 느끼는 작은행복 전해 드릴께요 .
> > 아직은 혜성이의 치료기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요~~걱정되지 않아요.이젠 저혼자가 아니거든요. 늘 함께해 주실꺼죠?
> > 이렇게 씩씩하게 지낼수있도록 용기주신 유가속 모든 가족분들께
> >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고맙습니다~~
> > 저 잘이겨내고 있는거죠?
> > 영재님~~칭찬해 주세요. 그리고 제가 지쳐쓰러질땐 마중물 듬뿍
> > 부어 주셔야 해요~~
> > 항상 건강 유의 하시고요~~사랑합니다~~유가속 가족 여러분~~~
> >
> >
> > 용기주시고 늘 등뒤에서 응원해주세요~~
항상 건강 하시길 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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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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