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보다 조금 늦게 유가속 문을 열고 들어 왔더니, 세상에나~~~또 과제물들이 산재해 있다
언제나 옛기억의 창고를 뒤지게 하는 숙제들...
묻혀지고 때론 잃어 버렸던 추억의 파편들을 조각조각 짜 맞추어 하나의 작품이 되었을때의 그 깊은 희열감이란...
방송을 들으면서, 가끔씩은 이젠 방송을 타지 않는 노래나 나는 너무 좋아 하는곡인데 분위기상 틀어 달라 하기 미안한 노래들을 내가 선곡할 기회가 온다면....
하는 바램 해 봤었는데, 숙제로 떠억 하니 해 보란다.
앗싸~~~이런 영광이...
노래방 갔을때, 가슴에 문신처럼 아로 새겨진 노래들이 문득 떠 오를때가 있다
열심히 책자를 뒤져 보지만 99%는 없다
당연 하다 여기면서도 세태에 밀리는것 같아 씁쓸하고 허탈하다
이젠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노래일까?
하지만 한자락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하는곳이 바로 방송국 이다
그곳이라면 어느 귀퉁이에 이 그리운 노래들이 긴잠 자고 있지 않을까?
그런 미련한 기대감...
목울대 아프도록 그리운 사람과, 지금 당장 그곡을 들을수 있다면 그 시절로 다시 잠깐 돌아 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 어느날 이라면...
나는 이런 곡들을 선곡 할 것 같다
*박인희 님의 모든곡 (영재님 멘트 대로 근황 만이라도 바람결에 접할 수 있다면...박인희, 그분과 함께한 청춘의 시간들..) 그중 에서도
1. 장미꽃 필때면
2. 모닥불
3. 세월아
*정태춘 박은옥님의
1. 사 망부가 (구구 절절 가사가 맘에 와 닿아 한나절 틀어 놓고 듣고플 때도 있다)
2. 봉숭아
*유익종 님의
1. 나는 이노래 하리오
*김영애님의
1. 라일락 꽃
(어느 순간 노래방 책자에서 밀려난 노래..라릴락 꽃 지면 싫어요, 우린 잊을 수가 없어요~~~)
*양희은 님의
1, 나홀로
*임지훈님의
1.아름다운 사람
2.겨울이 오면
*박강수님의
1. 아버지
2. 원
(나는 요즘 이 두 노래에 푹 빠져 있다)
*양현경님의
1. 삼월의 눈
2. 그리운 것은 오래전에 떠났다
*최혜영님의
1.물같은 사랑
2.그것은 인생
*신계행님의
1. 가을 사랑
2. 안개 걷히는 날
*박선희님의
1. 하늘
그외에 트윈폴리오, 사월과 오월, 조용필님 모든 곡들, 초창기의 대학 가요제곡들...
문득 문득 떠 오르는 곡들만 나열해 놓고도 나는 이미 감성지수 포만감에 젖어 있다
깜빡 놓쳐 버린 주옥 같은 곡들이 쏟아져 나올테지.
한술 거들려고 숟가락 들고 기다리고 있는 나.
기다림으로 매일이 행복할듯~~~~~~~~~^^
(나만의 선곡표) 이런 행복함이~~~
황덕혜
200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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