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일을 하시는 아빠가 아침 일찍 퇴근하셔 집으로 들어 오셨습니다. 그런데 방으로
들어가시더니 다시 나오시는 겁니다. 밤 늦게 들어온 저희집 막내 딸이 할아버지 침대에서
잠이든 모양입니다.
깜짝 놀란 아이가 할아버지를 보며
"할아버지 다녀 오셨어요? 어제 눈이 많이 와서 힘드셨겠어요"
하며 잠도 덜깬 녀석이 그런말을 하니 참 대견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아빠한테 그런 인사를 할줄 모르는 제가 많이
창피했습니다. 그런 말 한마디가 뭐 그리 어렵고 힘들다고
딸아이땜에 반성하고 아빠한테 더 잘해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빠 이제 더 많이 챙겨 드리고 더 많이 같이 할께요.
건강하게 지금처럼 항상 웃으시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아빠가 좋아하시는 노사연의 바램 신청할께요.
저희 아버지한테 레인보우 깔아 드렸으니까 방송
들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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