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박승화씨 퇴근길에 항상 듣는 애청자입니다.
저는 인라인 롤러 운동을 하는 한 아이의 맘입니다.
흔히들 인라인 롤러라 하면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롤러장을 연상하여 대체적으로
생활체육이라고만 생각하시는데 그 롤러가 학교마다 시마다 대표선수와 대표팀이
있어 일 년 내내 많은 대회와 활동을 하시는 건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라디오를
청취하시는 분들에게 자랑을 하고 싶어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인라인 롤러라는 종목이 아직은 많이들 선수로 활동하기엔 비인기종목이라는 인식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인라인 롤러에 대해 알리고 싶은 맘 또한 가득 합니다.
저희는 인천시에 소속되어있는 초.중.고의 인라인 롤러팀 입니다.
일 년 내내 아니 몇 년째 같은 친구 같은 형들 그리고 같은 동생들과 동거동락을
하며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6~7년을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한 여름에도 워낙 큰 운동량으로 탈수가 될까 소금 한 티스푼씩 먹어가며
훈련을 하고 겨울에는 여름과 달리 자세교정으로 난방하나 되지 않는 한대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은 학교 생활대로 뒤쳐지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고 방과 후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장난치며 노는 아이들과 달리 몇 년째 매일 방과 후 4~5시간은 운동에만
집중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이제 곧 겨울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동계훈련과 더불어 전지훈련등등 많은 훈련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러고 나면 부쩍 성장한 체력과 몸을 내년엔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이 사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를 주고 함께 운동하는
선수들을 우리 부모들은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사랑과 애착심으로 지도해주시는 코치님들과 항상 많은 관심과 격려로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시는 운동선수 맘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내년 한해는 저희 인천 인라인 롤러팀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저는 인라인 롤러팀 최성빈맘으로 “성빈아! 너무 사랑하고 자랑스럽다. 성빈이 홧팅~~^^”꼭 성빈이에게 전해주고 싶네요^^

신청곡은 영화 국가대표 OST 러브홀릭에 버터플라이 부탁드립니다.

P.S 운동부 선수들에게 힘이되는 맛난 간식 선물 부탁드려요~
너무나 기뻐할 것 같네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