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황당한밤....수십만원
주경
2008.07.01
조회 71



두달전 오늘..꼭 선물해야할곳이 생겼다..

비행하는 조카에게 B-21년산을 부탁했다.

[이모~~술은 눈치보이니 부탁하지망~~..내가 아직 초짜잖우..알았징~~]하면서 사다준 술..

이상한 일이었다.

선물을 주려고 만나기로한날..
차에서 내려 봉투에 잘넣은 술이..차문을 닫는순간 주차장바닥으로 괜스레 떨어지더니.. 박살이 났다.

얼마 높지도 않았고 그리 세게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선물주려구 만나기로했는데.
깨진것 아까와 할사이도 없이 차를빼서 근처를 돌았다..

다행이도 와인파는곳이 있었다..
비싼와인을 눈물을 머금고 ...샀다.

그사람에게 와인을 주면서 생각했다.....에이 C ...이넘땜시 돈아까와 얼마를 손해본거야..

헌데..

오늘...또..

B-21년을 선물 못한것이 못내아쉬워...
이번 수요일날 그사람을 또 만나기로했다...선물을 해야했기에.

얼마전..
아들넘 칸느영화제 갈때...술한병 사오라 시켰다....B-21년산.
사온술을 꿀단지 모시듯..
장식장에 잘넣어둔 술..

이번 수요일 만나기로 했는데 ..
[요새 건망증이 심하니] .미리 포장해서 가방에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꺼내들고...왜..갑자기 술이 잘있나 궁금했는지??? 그걸 왜 꺼냈는지??
나는 아무생각없이..
쇼파에 앉아 술을 팔걸이에 올려놓고 ...

대충 저녁밥으로..
혼자 비빔밥을 만들어 어기적 거리면서...연속극 재방을 보았다..
잠시후 저녁8시에 딸을 델러 가기로 했기에 대충 시간때우기 연속극을 보고 일어나면서..
빈밥그릇도 놓아두고..
술만 달랑 들고..일어나는 순간 ...
어머나 이상야릇하게...
술병이 상자안에서..저절로 떨어져 마루바닥에 구른것도 아닌 ..
두달전 그때처럼 박살이났다.
이게 왠일이래.??...기막히고..황당한 시츄레이션...참내~~

마루에서 쇼파 높이가 얼마나 높다고 그것이 말입니다.~~
컵을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았는데.................이유가 몰까?

같은사람에게 갈 술이 두번이나 깨졌다.....이유가 도대체 몰까??
아깝다.

할수없이 감추어 두었던 ..다른술로..대체를해야하나????

진짜..왜??왜???.....이런일이 생기는걸까??

아까와서리..

지난번꺼 까지 생각나서 ....오늘밤 잠자긴 틀린것 같습네다......

이런 황당한 일이 있을수 있는건지여?? ...참내 기막혀서

혹시 선물을 하지 말란 얘긴가여??
하지만 꼭 선물을 해야할 처지라...그사람은 술을 참 좋아라 하는사람인데.

저는 이렇게 [황당한 밤]을 수십만원주고 보내고 있답니다.

참~~헌데 이상하죠..
아깝고 황당한 마음에 약속장소로 가려고 운전대를 잡는순간...
습관처럼 킨 93.9 라디오에선...
[강산에..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이노래가 나오는것이 었답니다.....하하하..

도대체...무슨 조화 속이래여??
여하튼..
7월을.....[아까운밤][황당한밤][잠들지 못하는밤]..으로 맞이하네

시원한 노래 보단....우울증 풀어지는 노래가 무었이 있을까여?
그냥 듣고싶네여...........갑자기.........[창가의 명상]이..
이노래를 들으면 저절로 춤이 추어지는건 왜일까여???

요즈음..
아무래도 더위먹는거 아닌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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