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두근두근 설레임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주경
2008.07.05
조회 69



또 새날이 밝네여...새벽3시가 되어가는걸 보니...
5시면 바다가 있는곳으로 님마중갑니다...하하하.
4시쯤 일어나 준비해도 되는데 눈이 일찍떠져서리 잠시들려갑니다.

제가 회사를 옮기고 어느새 열흘..
영화와 전혀 반대일지도 모르는 직업.....토목.
듣도보지도 못한 일이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꼭 해야할 입장인지라.

처음 회사를 찾아가던날...제마음을 아는듯 비가 부슬부슬...
[경기도 양주~~]
양주라 하면 몇년전 유가속 공개방송할때 처음 가보았던곳..
유가속에 푹 빠진 기회가 그때 [양주]공연을 보고서 였답니다.

야외에 많은 사람들이 꽈악 들어서..앉을자리도 없을정도로 성황스러웠던 공연..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 양주공연에 꼭 가야만 했답니다.

그때 처음으로 멋있고 사람좋게 생기신 [영재]님을 가까이서 보았고
운좋게 악수도하고...싸인도 받고...몇마디 나누며 인사했던기억
생각해보니..꽤 오래전의 일이네여...
그후 [양주]란곳은 절대 갈일이 없을줄 알았는데....참 묘한마음..

첫날 근무는 어리버리...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그들이 말하는 [노가다]의 일을하는분들이라 구리빛얼굴에 인사를 하며쑥스러워하는웃음이.. 참 신선해 보였답니다.

사진에서 보듯 회사도 그리 딱딱한 건설회사 같지 않았답니다.
현장에는 많은분들이 가있지만...
사무실이 있는곳은 그리 많은사람들이 들락거리지 않는듯...

서론이 길었네여..
요즈음...매일은 아니지만..양주를 오가며 ..아주 작은 행복이 ..
마음속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답니다.

어느한날은...
햇빛이 좋은날.....수락산의 바위가 녹색이 가득한 나무 사이에 늠름하게 버티고 있고 말입니다..

어느한날은..
잘못들어선 길이 꼬불꼬불 작은 마을길이 나왔답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묘한 흥분...풀내음..

어느한날은..
어둑해진 하늘에서 금새라도 굵은 빗방울이 떨어질것같은 날씨와
주위배경이 왠지 낮은 우아함이랄까???...

어느한날은..
회사앞 [살구나무]에서 직원들이 딴 살구가 아주 소담스레 한바구니
책상위에 놓여있더군여...처음으로 살구를 배부르게 먹어보았죠
노란 살구가 왜그리 맛있던지..,딴때처럼 사진찍는것도 잊고..
누구 보든말든...행복해하며 마구 먹었답니다.
저는
서울태생이라 늘 시골길이 좋고..그립고..그러던차..

이글을 쓰면서도 뭐가 그리도 좋은지..
회사를 돌아 옆쪽으로가면...공터에 상추며 치커리며 고추.파.하하하
처음으로 상추를 따고..파가 더자라면 가져갈까라고 찜도하고.

정말...
요즈음 살맛납니다.
일은 몰라서 뇌에 쥐가 날정도로 머리복잡하지만..

역마살이 심한 저는...운전하는 왕복 2여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공기가 좋아서 일까여":::얼마나 햇살이 투명하고 따갑던지.
길건너에는 옥수수밭...저멀리 보이는 산들....
저 늙는거 맞나봐여...너무너무 좋답니다..

처음엔 실은 가는 길들이 눈에 안들어왔는데
이상하게 갈때마다 길을 잘못들어서 다 새로운 기분으로 출근한답니다.

그리고..
요즈음은....산속을 헤맬때...유가속을 듣는답니다...퇴근하면서
돌아돌아 온동네를 뒤집고 다니기 때문이죠.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도...정말 멋진곳이 많은것 같아여..
참...
저여...호수가 보이는 곳에서 생전처음[초계탕]먹었어요..
실은 이름도 처음들어본 [초계탕]의 조금은 새콤한 메밀국수..와..
정말 환상이었고..양도 띱따 많았답니다...사진은 찍고싶었는데
사장님이랑 잘모르는분들 앞에서 ...얌전떠느냐고....ㅎㅎ

앞으로...
자연공부 많이할것같아여..^^*
틈틈이 예쁜 들꽃사진도 올려볼께여..

올여름은 아주 행복하게 보낼듯..........매일매일 여행하는기분이랍니다.

[기쁜소식 한가지...]
어제..[이승철의 오늘도 난]...들으면서 ..기쁜소식을 한가지들었죠
이승철씨가 눈물을 버금고 인터뷰 한말중에...자기의 분신은 없을것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아내가 임신을 했다는 기쁜소식을 어제 들은듯한데..........
어제 ..예쁜딸을 낳았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예쁜딸을 낳아 제가 더기쁘답니다...
우리 모두 축해주어여...........그리고....
축하의 노래 들려주세여.............이승철의.....[사랑한다]
[호호...저는 왜 저노래에 목숨건 느낌이 드는걸까여??]

유가속 식구들 ...저의 행복도 나누어 드릴께여..
모두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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