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야. 망고야.
백선희
2008.07.09
조회 49
작년 12월에도 올 3월에도 난 태국을 갔었다. 그곳에서 여행의 여유를 만끽했고 넘쳐나는 과일이랑 꼬치에 난 환호성을 질러댔었다.
골드망고를 kg에 50바트 ~70바트 주고 먹었으니 우리 나라돈으로 치면 한 2000원 정도에 4개정도를 먹었으니 정말 최고였다.
돌아오고 나니 그 과일맛이 너무 그리웠었다. 그래서 대형마트라도 갈라치면 3개 넣어놓고 9천원정도에 파는데 너무 비싸서 못 사먹고 있었다.
그런데 토요일 우리 동네 마트에 세일기간이라 밖에서 망고를 1개당 천원씩 파는거였다.. 난 5개를 사다가 저녁에 식구들 모두 모아놓고 그때의 추억을 더듬어가며 갂기 시작했다.
하지만 맛이 달라서 식구들은 하나 먹어보고 안 먹었는데 난 그래도 아까운 생각에 5개를 모두 먹었었다.
그 다음날 입주변에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렵더니 점점 번져서 마치 아이스크림을 입 주변에 묻히고 먹은 사람처럼 온통 벌개졌다.
시내를 활보하면 사람들은 저멀리서부터 주의 깊게 보았고 난 사람들 시선때문에 심한가 싶어서 피부과를 갔었다.
"요즘 먹은 음식중 알러지를 일으키는 음식이 있었던것 같다며 기억을 더듬어 보라는데 " "망고 말고는 없는데..다 집 밥이고 짜장면 먹었거든요" 선생님이 "식중독이나 두드러기나 치료방법은 똑같으니까 주사하고 내복약 처방해드릴게요"

난 추억으로 먹었던 그 음식으로 난 얼굴이 벌겋게 삐에로 처럼 되었다.
모양 빠지게 ...아프다 가렵다.

장나라 -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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