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의 서른즈음에 신청합니다
이은영
2008.07.16
조회 27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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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씨 노래는 어디 하나 버릴데 없이 다 좋은것같아요.
옛날노랜데 다시들어도 최신곡 뺨칠정도로 좋고 매일들어도 질리지 않는 김광석씨 노래...
이런 천재가수가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갔다는게 정말 안타깝기만 하네요. 제가 낼모레면 서른이라 그런지 요즘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라는 가사가 가슴에 팍팍와서 꽂히네요.
특히 맨마지막에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구나" 이부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솔직히 요즘 가요는 한번 들으면 잊혀지는 곡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김광석씨 노래는 시대가 변해도 사람들한테 계속 불려지고 라디오프로에도 꾸준히 나오는거 보면 김광석씨 노래 정말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옛날 가요들의 가사를 유심히 들어보면 가사가 완전 시집 저리가라예요. 시 한편을 낭독한것 처럼 가사가 어찌나 아름답고 함축적 의미를 갖고 있는지 몰라요.
요즘사람들 다들 먹고살기 바빠서 사람 소중한거 모르고 돈만 쫓으며 살잖아요. 사람보다 돈을 더 우선시하고 돈이라면 사람 목숨까지도 우습게 아는 냉혹한 현실속에 살아야만 하는 우리... 냉혹한 현실속에서 아둥바둥대며 치열한 경쟁을 하는 우리...
도대체 우리들은 무엇을 위해 사는거죠? 돈! 명예! 사랑! 권력!.... 이 모든것들이 우리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순 있지만 영원하게 해줄순 없는거같아요. 그야말로 다 잠깐이라는거죠.
돈! 명예! 사랑! 이모든게 영원할것 같아도 다 순식간이예요. 이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삶을 쫓다가 정작 중요한것들을 다 놓치고 사는 불쌍한 우리들....
죽을땐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고 빈손으로 가는것처럼 이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는데...
누구나 다 아는 진리인데... 사람들은 진리를 망각한채 모든걸 다 내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자꾸 헛된 욕심을 부리고만 있네요.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똑바로 보일텐데...
세상을 멀리 보려하지 않고 한치앞만 내다보는 우리들...
제가 쓸데없는 얘기만 했네요~ 영재오빠 이노래 꼭 틀어주실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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