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그사람]"
이혜경
2018.01.03
조회 73




1 - 이광조씨

한때 그의 노래에 심취해서
헤어나오지 못한적이 있었어요 ^^^
정확한 발음과
마음을 다해 부르시는 그의 노래는
매번 들을때마다
가슴속에서 거센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곤 합니다 ^^
그 당시에는
층간소음이 전혀 ~ 문제가 되지않을때여서
집안 분위기를 고즈넉 ~ 하게 연출해 놓고 ~
볼륨을 최대한으로 높여서 들었던
그의 주옥같은 노래들은
지금 들어도
그 당시의 절절한 감성이
묻어 나오는군요 ^^

2 - 나미씨

아주 먼 ~ 옛날에
한강변에 위치한 'Riverside Hotel Night Club '에서
전속가수로 활동하고 계시는
나미씨를 만날수 있었어요 ^^^
젊었을때는 모임이 너무 많아서
장소 정하는게 보통 문제가 아니었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노래를 좋아한 덕분에
모임장소도 될수 있는대로, 생생한 Live 를 들을수 있는곳으로
의견일치를 보았는데요 ^^^
저녁을 마치고 우리 일행이 도착한 곳은
바로 '리버사이드 호텔 나이트' 였어요 ^^^
그리고 무대위에서
격렬한 율동과함께 노래하는 그녀에게, 시선을 떼지 않으면서
드넓은 floor 를 누비며, 춤을 추는 사람들 ~
그러면서도
무엇에 홀린듯 무대위를 쳐다보고 있는, 수많은 관객들 ~
저도 그중 한사람 이었어요 ^^^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중저음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더불어, 결코 쉽지않은 노래를 아주 쉬운 노래처럼
매끈매끈 ~ 하게 넘어가는 그녀만의 창법은
들으면 들을수록, 감탄을 연발 했었지요 ~

3 - 원미연씨

노래하실때 맘껏 ~ 입을 크게 벌려서
가사를 정확히 전달 하시고
시종일관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무대위의 매너는
변함없이
그녀의 오랜 Fan 으로 남아있게하는, 비결인것 같아요 ^^^
노래가 시작되면
그 큰 눈이 더욱 커지면서
단박에
관객의 마음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버립니다 ^^^
목 마를때 사과를 한입 베어문 것처럼 ~
비온뒤 숲속을 거니는것처럼 ~
청량한 기분이 듭니다 ^^^
약간 허스키 하면서도 melancholy 한 그녀의 창법은
정말이지 ~ 매력 있어요 ^^^
한때 그녀의 노래만을 cd 에 저장해 가지고
하루 온종일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합니다 ^^^

한번 Fan 은 영원한 Fan 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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