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결혼후 첨으로 형부가 용돈을...^*^
손정희
2008.07.18
조회 48
지난주에 형부가 중국에서 나오셨다.
나도 살림을 하다보니 형부를 만나뵙기가 잘 되질 않았다.
한국에 나오셔도 사업상 늘~~바쁘셔서...
근데 엊거제 언니 머리염색 해주러 갔었다.
언니 머리염색 끝내고 선풍기를 보니 날개랑 먼지가 많았다.
울언니는 선풍기 분해 하여 청소 하고나면 다시 조립을 못한다나 뭐래나
그래서 션한바람이 아니라 먼지바람을 쐬는것같아서
내친김에 선풍기 두대를 분해 하여 윤기가 짜르르~ 흐르게 깨끗이
닦은후에 션~~~한 바람을 쐬니 기분이 얼마나 개운하던지...ㅋㅋ
그러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집에 올려고 언니랑 같이 일어나는데 형부가 마침 들어오셨다.
언니가 내칭찬을 형부께 늘어 놓았다.
"희석이 아부지~ 이모가 내머리 염색도 넘~~꼼꼼히 해줬고 선풍기도
깨끗이 청소 해줬어요. 당신도 얘 한테 염색 좀 해달라고 해요. 넘~
염색을 잘한다니깐..."
언니의 수선스러움에 형부도 빙그레 웃으시며
"마침 나도 염색할때 되었는데 처제가 해줄래??"
나는 야릇한 미소를 흘리며 한마디 했다.
"형부~저는 일류 염색사 인데요.수지에서 출장 온 염색사라서...ㅋㅋ"
그리고 곧바로 머리염색에 들어갔다.
난생처음 형부 머리를 보게 되었다.
근데 정수리 부근 옆으로 머리가 넘~~없었다.
대머리 까진 아니더라도...
사업 하시면서 골치아픈일도 많을테고...
맘이 영~~~짠해왔다.
머리염색이 끝나고 비닐모자 쓰고 계신 형부를 보니 새삼 마니 늙으신
것같아 보였다.
평소 실력발휘 를 충분히 못해 염색이 아주 잘~~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형부는 기분 좋아 하시면서 내게 용돈을 주셨다.

거금 일십만원~~~
용돈 십만원에 나는 얼마나 행복 하던지..

결혼전엔 가끔 형부가 용돈을 주셔서 요긴하게 잘썼던 기억도 난다.

"형부~~감사함다. 다음에도 일류염색사 꼭~~불러 주세요..성심성의껏
모시겠슴다..ㅋㅋ"
"그래~~염색이 잘~~되면 중국으로 초빙 할수도 있어.오늘 고마워"

꼭~~용돈을 받아서가 아니라 내가 생전처음으로 형부 머리염색 해드릴수 있어서 행복했고..
가족간에 사랑이 오간것이 더~~~~좋았다.
앞으로는 시간이 맞아질때 언제던지 형부 머리염색은 내가 무한리필
해드릴것이다.
형부가 주신 용돈 울아들 둘에게 용돈 조금씩 나눠주고 조금 남으면
그걸로 내가 꼭~~갖고 싶은거 한가지 살것이다.
용돈 십만원의 기쁨이 무더운 여름 션~~~하게 보낼수 있는 활력소가
될것같다...ㅋㅋ

영재님!!!
봄내 작가님!!!
저 무지 웃기죠???
역시 돈은 애들이나 어른이나 생기면 좋은거 같아요..ㅎㅎㅎ
가까이 계시면 점심때 아주 션~~~한 냉콩국수 한그릇 사드릴텐데...
쫌 아쉽당....^*^
오늘도 두시간 행복합니다.
무지무지 따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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