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6년전 저희 부부가
처음 데이트했던 날입니다...
남편은 제가 다니고 있던 사무실에 납품하러
왔다가 저를 보고 맘에 있어서 사무실 동생한테
얘기를 하고 사무실에 아버지정도 연배인 분이
남편을 보시고 괜찮은 사람 같다고 만나보라고 해서
1월 20일 눈 오는날 경기도 장흥에서 첫 데이트를 했죠...ㅋ
그때만해도 저희가 결혼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그 해
9월 8일 결혼을 했구 아들만 둘인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어요.
살면서 싸우기도 하고 좋은 날도 있고 힘든 날(아이들 어릴때
수해를 입어서 힘들었죠)..남편은 힘들고 눈 앞이 캄캄했을텐데
하루만에 일어나 일처리를 하더군요...
그렇게 저렇게 성실하게 열심히 아끼고 저축하면서
3년전엔 집도 장만했어요(대출 )...
지금까지 열심히 가족들 위해 노력하고 배려해주는 남편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작년 이맘때 둘이 투닥투닥 안 좋았는데...
그런 상황에서 모임을 나갔고 노래방까지 갔어요...
노래방에서 남편이 불러주 노래 신청합니다...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입니다...
그 날의 감동을 오늘 승화오빠 목소리로 듣고 싶네요...
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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