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만남
강연경
2018.01.10
조회 118
어제는 우리 남친과의 만남 7주년이었어요.
케이크를 하나 사 주기에 우리 기념케이크인 줄 알았는데
엄마를 갖다 주라는 겁니다.
얘가?
케이크를 뜯은 엄마가
‘어? 쪽지가 있네?’
하며 읽더니
‘예쁜 따님 낳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우리 사랑도 예쁘게 봐 주세요.‘
하며 1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과 넣었답니다.
이 쪼그만 남친이 언제 커서
요런 야물딱진 생각도 다 하고...
노사연의 만남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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