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고향의 호박잎쌈이다.
박입분
2008.07.28
조회 78



어제 저녁 식사를 하면서 남편이 저에게 말하더군요. "요즘 호박잎 철 아니냐고?" 시골에서 맛난 된장 쌈에 호박잎 쪄서 먹던 생각이 난다고... 몇해전만 해도 제철 음식이라 잘 해줬었는데 저의 게으름의 극치로 인하여 올여름엔 한번을 밥상에 올려 놓지 못했네요. 시골에서야 텃밭에 나가게 되거나 담장을 따라 다니다 보면 널린게 말 그대로 호박이였는데... 도심속에 거주하다 보니 보기 힘든 상황으로 돌변했네요. 마트나 재래 시장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아쉬움의 호박잎이 되었네요. 오늘은 예전에 거처했던 곳에 가서 길가에다 쭈욱 길게 늘어 놓고 팔고 계신 할머님을 찾아가 깻잎,상추,풋고추,가지,호박잎,옥수수...을 사오렵니다. 그 옛날 5일장을 연상케 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정겨움이 묻어 나곤 했었거든요. 싱싱한 채소들을 사가지고 와 가족을 위해 맛난 저녁 식사 준비를 하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호박잎쌈과 여러가지 싱싱한 채소들을 맛깔나게 솜씨 자랑하며 진수와 성찬이의 동행이 되게끔 멋진 진수성찬 차려 주렵니다. 한쌈 크게 싸서 유영재님 입에도 쏘옥~~~ 또 한쌈 크게 싸서 민봄내 작가님 입에도 쏘옥~~~넣어 드릴까요? 벌써부터 군침이 입안에 한가득 고이네요...이쿵~^^ 옛추억을 떠올리며 맛나게 먹을 남편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설레여 오네요. 오늘의 날씨는 콩닥콩닥 거리는 입분이 마음속에 자리한 호박잎쌈으로 옛 추억속으로 풍덩 빠져 보는 정겨움이다. "유가속" 가족 여러분~!!! 7월의 마지막 주 마무리 잘하세요. 그리구 오늘도 변함없이 4시에서 6시까지 2시간 행복의 날개짓 하며 활짝 날아봅시다. 우리 모두 행복하입씨데이~ ~ ~ ~ ~ * 신청곡 * 아름다운 사람 - 서 유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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