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개월된 우리애기예요~ 이사진은 돌때찍은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늦은밤에 가요속으로 게시판에 문을 두드립니다.
좀전에 우리애기랑 남편 재워놓고 이 야심한 밤에 저만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게 얼마만에 누려보는 자유인가.. 컴퓨터로 음악도 듣고 라디오도 듣고 사연도 남기고... 그누구한테도 구애받지않고 혼자 컴퓨터 책상앞에 앉아 사연을 쓰니까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저희집엔 라디오가 없어서 컴퓨터로 접속해 라디오를 듣는데.. 제가 라디오를 들으려고 컴퓨터 책상앞에 앉았다하면.. 우리애기가 달려와서 저한테 매달리고 놀아달라고 어찌나 떼를 쓰는지.. 애기때문에 라디오에 신청곡 한번 올리기가 하늘의 별따기예요^^ㅋㅋ 그리고 요즘엔 우리애기가 좀 컸다고 늘 자던 낮잠도 안자고 저를 괴롭혀요. 이방 저방 다니면서 서랍장 다 열어 옷이며 문구용품, 책 등등 전부 꺼내서 난리를 쳐놔요~ 하루종일 우리애기 따라다니면서 집을 치우다보면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하루가 어쩜그렇게 빨리 가는지... 아기 뒤치다꺼리하다가 하루를 보내면.. 하루가 허무하게 느껴질때가 많아요.
그래서 요즘은 나만의 시간이 너무 많아서 주체를 못했던 결혼전 생활이 너무 그립더라구요. 혼자서 영화도 보고싶고.. 남대문이나 동대문가서 쇼핑도 하고싶고.. 서점에가서 하루종일 책도 보고싶고.. 비오는날엔 친구들만나서 커피숍에 앉아 음악듣고 싶고... 인사동거리 거닐며 전통차도 마셔보고싶고.. 혼자서 하고싶은게 너무너무 많아요. 거의 3년간 애기와 남편한테 벗어나 자유롭게 외출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런지..자꾸 옛생각만 나고.. 남편과 연애했던 시절이 그립기만 하네요. 집에만 있어서.. 약간의 우울증이 온것 같기도해요. 남편과 연애할때 주로 많이 만나던곳 코엑스몰은... 그간 어떻게 변했나 궁금하기도하고.. 집에서 갇혀지내다보니 바깥세상이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새벽에 일어나 남편 아침밥 차려주고 아침에 김밥싸갖고 우리애기랑 뒷산에 올라가서 놀다왔더니 너무 피곤하네요. 글을 쓰다보니 금세 시간이 12시를 넘겼네요. 오늘은 새벽4시에 일어나야해요. 우리남편이 5시까지 회사출근을 해야되서 4시에 일어나 아침차려줘야해요. 영재오빠... 사연은 이만 쓰고.. 노래 신청할께요~~
김지연 - 찬바람이 불면
신해철 - 슬픈표정하지 말아요
김현철 - 춘천가는 기차
미스터투 - 하얀겨울
이문세 - 옛사랑
윤종신 - 오래전그날
화이트 - 7년간의사랑
김광석 - 서른즈음에
김연우 - 꽃보다남자
엠씨더맥스 - 잠시만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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