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달동안 신랑이 다치고 조부모님 장례까지 치르고 독감까지..
정신없는 날들이였어요.
어제 시아버님과 볼일이 있어서 차를 타고 가다가
신호대기에 영덕대게라를 수산물차가 섰길래..
"아버님~저희 이제 따뜻해지고 다들 좋아지면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가요~" 라고
지나가는 말로 흘렸어요.
마침 오늘 신랑이 강원도 쪽으로 출장을 가게되었고
아버님께서 신랑한테 올때 대게를 사오라고 시키셨다더구요.
정말 그냥 흘러가는 말로 한건데...
저희 아버님 진짜 멋지시죠~^^
결혼 10년차 신랑도 잘 안해주던데...
그동안 고됨과 힘듬이 싹~ 사라졌어요.
꼭 우리아버님 자랑하고 싶어서
바쁜 육아 중에도 틈내서 후다닥 글 남김니다.
저희 집은 티비가 없어서 죙일 cbs만 틀어놓거든요~
꼭 사연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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