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경기에 밤낮으로 푹 빠져지내는
영락없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4년 큰 애를 데리고 중국친구를 따라 중국땅을 밟게 되었었지요.
우리 모녀, 중국인 친구(중국동포에요) 모녀, 중국인 친구의 남동생네 3가족
모두 7명 일행이
40도를 연일 육박하는 중국 땅에서
새벽 2시 북경역에 도착했었지요.
여관방을 잡아 들어가기도 어지중간한 새벽녁.
인력거는 쉼없이 다니건만, 천안문 광장에서
7명 일행이 신문지 깔고 앉아 있는데
정말 국제미아가 따로 없었지요.
천안문 광장앞에서 꼭두새벽에 전 세계 태극기가 올라간다는 진풍경을 감상하고자 일단은 기다렸어요.
새벽녁이 춥다는 것보다도 왜 오고가는 섬칫한 사람들도 간혹 있긴있었어요. 다행히 중국친구 남동생이 그땐 든든한 보디가드였었지요.
눈꺼풀이 절로 감기는 것을 참고 있자니 뚜벅뚜벅 손동작, 발동작이 모두 똑같은 군인들의 행렬이 줄지어 섰어요.
뚜뚜 신호음이 울리면서 전 세계 국기가 일제히 올라가는 그 장관을
보는데 눈동자, 머리, 피부가 형형색색인 전 세계인이 다 모였더군요.
아~~지구촌 태극기가 올라가는 장면 정말 장관이었어요.
그리고 아침이면 무얼 먹을까 고심하는 일행들.
베이징 뒷골목을 가니
맙소사, 김치, 백김치, 상추, 고추장, 참기름, 밥을 팔지 않겠어요?
우리 일행, 뭘 망설이겠어요?
미친듯이 허겁지겁 샀어요.
미리 예약해놓았던 숙소에 도착하지마자
밥위에 백김치를 쭉쭉 찝어 올려서 애들부터 먹였어요.
그리고선, 손으로 덤성덤성 씻은 상추를 쭉쭉 찢고서 참기름, 고추장을 넣어 비볐어요.
입가에 벌겋게 묻건말건
"한국사람은 고추장이 힘이여. 한국사람은 김치가 심장이여!!"라며
한국에 사는 중국동포친구랑 맞장구를 치면서
중국땅에서 제대로 숙소에서 한국식 밥을 먹는데 그야말로 황후의 밥상이었답니다.
거 중국에선 김치, 백김치가 어찌그리 맛나던지 그 맛 지금도 생생하답니다.
신청곡 ㅡ 아 대한민국 / 정수라
ㅡ 김치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 / 정광태
ㅡ 아름다운 강산 / 이선희
(삼색여행)대한민국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이동화
20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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